이번에 관람한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어메이징 타일랜드]입니다.
제목처럼 태국의 유물들을 전시해놓았습니다.

전시실 위치는 국중박 정면에서 왼편 건물입니다.
입구에 있는 아름다운 코끼리 이미지...
AI라는 게 딱 티가 나네요.

태국 영토.
저 아래쪽으로 말레이 반도까지 길게 늘어져 있는 줄은 몰랐네요.

기원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청동 팔찌입니다.
확실히 형태나 패턴이 우리나라와는 다르네요.

이것도 재밌었습니다.
문양을 그리는 일종의 롤러입니다.
쭉 굴리면 저 무늬가 반복적으로 찍히게 되는거군요.

이게 무려 대리석으로 만든 돌팔찌입니다.
게다가 수리한 흔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기 보이는 녹슨 구멍들이 바로 그 흔적 같습니다.
원래는 통짜인 뱅글형이었다가 깨져서, 구멍을 뚫고 청동 막대 같은 걸 구부려 끼워서 이은 게 아닐까요?

이 목걸이도 멋졌습니다.
유리로 만들었다는군요.
저는 은 파이프를 두께별로 뽑아서 만들어도 멋질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기원전 300년까지 거슬러올라가는군요.

원자력 발전소에 있는 탑 같다...
멋진 토기입니다.

그리고 매우 멋진 무늬의 토기.
크기도 크고 형태도 온전한 게 대단했습니다.
문양도 화려하고 멋지고요.

위치 상 아주 오래전부터 중요한 교역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부터 나오는 유물들은 여러 문화의 영향력이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귀걸이로 추정된다는데...
'링링오'라는 것으로, 태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지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소재는 연옥, 즉 네프라이트라는데...
저 돌기가 신기하네요. 저걸 갈아만드는데 얼마나 시간이 들었을까.

멋진 구슬 목걸이.

이건 로마신의 얼굴이 새겨진 등잔이라고 합니다.
6~7세기 경 물건이라고 하니,
그 시대에 로마 물건이 여기까지 왔다는 건 교역망이 거의 전대륙으로 뻗어 있었다는 거겠죠.
얼굴은 바로 저 뚜껑 부분입니다.
...티스토리는 사진 편집 도구로 화살표라든가 뭔가 그런 건 없나?

고대 문명하면 역시 인장을 빼놓을 수가 없죠!

태국하면 역시 불교 아니겠습니까.
다만 우리나라의 불교와는 좀 다르다고 합니다.

불상 조각들.
경주에서 봤던 벽돌 무늬들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이것들은 테라코타, 즉 토기로 만든 '봉헌판'이라는데.
틀로 찍어서 만들어서 바치거나 했던 것 같습니다.

태국 불교의 시작.
상좌부불교는 예전에는 소승 불교로 부르며, 개인의 해탈이 목표이고,
우리나라는 대승 불교로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 더 나아가 부처가 되는 게 목표라는군요. (AI 답변)

불상들의 이목구비가 확실히 다릅니다.

음, 달라요.

법륜.
이것도 불교의 상징 중 하나인데,
제 좁은 경험 상, '법륜'을 테마로 한 유물의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높았습니다.

이게 아마...
저 가운데 구멍이...
뭐였지? 물이 나오는 거였나?
설명문을 찍질 않아서 까먹었네요. ㅜ

이건 석탑의 기단부였던 것 같고...
원숭이신 하누만이었나? 하누만은 인도 신화이긴 한데...
그나저나 좌우 바람? 파도? 문양이 매우 특이하더군요.

큼직한 암각화.

이게 아마...부처님 일화 중 하나를 조각한 건데,
부처님의 온갖 전생들의 모습을 나타내는 걸 겁니다.
그리고 아래쪽 오른편 배불뚝이가 부처님을 비웃다가 놀라 자빠지는 어리석은 자...였던가?

음...확실히 이목구비가 다르네요...
너무 그렇게 보시면 좀 부담스럽습니다만...

또렷하고 진한 얼굴들.
근데 갈매기 눈썹은 필수 요소인가요?

오, 코끼리가 새겨진 조각!
부처의 전생 일화를 새긴 결계석이라고 하는데...
결계석이 대체 뭘까요??
판타지적인 용도 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말이죠.

이게 아마...
나가들의 왕이 비로부터 부처님을 보호한 일화일 겁니다.
이 전시회에서 이 테마 유물이 두어 개 더 있던 걸로 봐서는 태국에서 인기 있는 주제인가 봅니다.

배가...매우 리얼하군요.
설명을 봤더니 풍요의 신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머리 스타일, 저 표정, 저 자세...
그루브를 타고 있다!!
너무나 힙하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 있을 것만 같은 래퍼

스모....가 아니라 불탑 기단을 장식하는 수호역사라고 합니다.

돌 조각이지만 착용한 여러 장식들이 선명하게 나와 있어서 찍었습니다.

자비의 화산 관음보살상입니다.
우리나라랑은 꽤 다르네요.

이것도...

이것도 힙하다...
전반적으로 불상의 자세들이 자연스럽고 느슨한 편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불상은 여성형이 별로 없는 걸로 아는데,
이건 뚜렷하게 여성이라 좀 신기했습니다.


이게 힌두교의 비슈누 신을 나타낸 거라는데...저는 왠지 이집트가 떠오르더라고요.

온몸을 두른 화려한 장식들...

이건 틀과, 그 틀로 찍어낸 불상입니다.
태국은 이런 식으로 대량생산해서 사용한 것 같더라고요.

금강저인데 우리나라하고는 형태가 다르네요.

이것도...확실히 스타일이 다릅니다.

이건 흔드는 종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없죠, 아마?

부처님의 일화를 보여주는 판을 들고 있네요.
이건 구도는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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