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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주얼러들18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비비안나 토룬 뷜로 후베 Vivianna torun bülow-hübe 오늘 살펴볼 주얼러는 스웨덴인입니다. 비비안나 토룬 뷜로 후베생몰연도는 1927년부터 2004년입니다.오, 약간 오드리 헵번 스타일의 미인이셨네요.스웨덴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은세공장이자 주얼러로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게다가 스웨덴 은세공인 중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사람이기도 합니다.어머니는 조각가에 아버지는 도시 계획자로 가족 전체가 창의성이 넘쳐났습니다.그런 집안에서 비비안나는 십대 때부터 주얼리를 만들기 시작하여디자인 공예학과로 진학하여21세에 자기 전시회를 열게 됩니다. (와우...)그 뒤에 파리와 칸느를 여행하며 여러 예술인사들을 만나고몇 년 후에는 자기 공방을 차린 최초의 여성 은세공가가 되었습니다.비비안나는 착용하지도 않고 금고에만 박아둘,부자들의 주얼리는 만들고 싶지.. 2025. 5. 11.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레아 스테인 Lea Stein 오늘 알아볼 분은 레아 스테인, 1936년 생입니다. 네, 아직 살아계시며 심지어 아직도 활동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2025년...89세의 창작 활동...멋지다. 프랑스인으로 예술가이자 액세서리 작가로서 주로 브로치를 만드십니다.또한 "20세기 들어 가장 이름 높은 혁신적인 플라스틱 주얼리 작가"로 드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이 화학자였던 덕분에 당시 개발되던 플라스틱으로 갖가지 실험을 진행하고다양한 색과 질감 등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작품들을 내놓았습니다. 디자인 모티브는 사람, 동물, 식물 등 다양했지만 대체적으로 "레아 스테인"만의 느낌이 듭니다.때때로 "아르데코" 느낌의 디자인도 있어서 레아 스테인의 연령대를 착각하기도 한다는군요.쭉 작품들을 찾아봤더니,옛날에 유행했던 "아가사" 강아지 .. 2025. 5. 3.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필리페 불페르스 Philippe Wolfers 오늘 살펴볼 주얼러는 벨기에 사람입니다. 생몰연도는 1858년부터 1929년으로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시대에 걸쳐 있습니다.이전 편에서 이름과 성별만 덜렁 있던 에티엔 투렛과는 다르게 필리페 불페르스는 위키의 은혜로 가득합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불페르스 집안은 애초에 은세공업을 하는 가문이었습니다. 필리페는 은세공, 조각 등을 배우며 성장하였고집안을 물려받아서 당시 유행이었던 아르누보 스타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르네 랄리크만큼은 아니지만필리페 불페르스 역시 인지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만든 작품들을 보니르네 랄리크의 질감이나 부피감 같은 느낌은 덜하지만디자인 자체는 조금 더 화려한 것 같습니다.아르누보에는 여성 얼굴이 많이들 들어간단 말이죠... 비슷하게 '그린맨'이라고, 문짝이나 그런 데에 이상하게 많이.. 2025. 4. 27.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Etienne Tourette 에티엔 투렛 아트 주얼리: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에서 드래곤 티아라를 본 김에 다시 디자이너를 찾아봤습니다.https://opalgirin.tistory.com/309?category=1196237 아트 주얼리: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4편드디어 왔습니다!!르네 랄리크 구역!!!!진짜...이 작품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아마 마지막의 마지막 날에나 왔다 갔을 겁니다. 르네 랄리크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니,이쯤되면 정말 전시관 입opalgirin.tistory.com 이름은 에티엔 투렛(Etienne Tourette).투렛 증후군과 스펠링이 같더군요. 투렛 증후군을 발견한 의사도 프랑스 사람이라는데, 설마 같은 가문? 생몰연도는 1875년 ~ 1924년입니다.당연하겠지만 아르누보 시대를 누리다 가셨군요.이름을 보고.. 2025. 4. 22.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시구르드 페르손 Sigurd Persson 시구르드 페르손인 줄 알았는데구글로는 시쿼드로 표기되는군요.아니, 잠깐.한글라이즈로는 스웨덴어로 '시구르드'로 표기되는데? (수정 중) 크흠. 아무튼.시구르드 페르손입니다. 생몰연도는 1914년부터 2003년까지.그래도 2000년 밀레니엄을 넘기셨군요. 시구르드 페르손은 흔히 북구(Nordic region)라고 부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3국 중 하나인 이케아, 아니 스웨덴 출신입니다.(나머지 둘은 노르웨이와 핀란드.) 헬싱보리에서 보석세공사 집안에서 태어난 시구르드는아버지의 작업장에서 은세공사로 교육을 받았습니다.1928년부터 1937년까지라고 하니14살부터 23살까지 9년이나 받았군요.그 뒤에 뮌헨과 스톡홀름의 예술디자인공예 학교들을 거친 뒤1942년 28세에 스톡홀름에 은세공사로 작업장을 차렸습니다... 2024. 9. 28.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레나토 키풀로 Renato Cipullo 알도 키풀로의 형제...동생인지 형인지는 불명입니다.알도 키풀로는 티파니와 까르띠에에서 일했기에 유명한데,레나토 키풀로는 위키에도 나와 있질 않네요. 심지어는 본인 사이트에도 자세한 연도는 표기되지 않습니다. https://renatocipullo.com/ Renato CipulloThe Cipullo name is synonymous with iconic jewelry designs and a dedication to quality, precision, and absolute elegance. Renato Cipullo was born in Naples to a family of prodigiously talented jewelers, and spent the 1960s in his boutique l.. 2024. 9. 8.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자르 J. A. R 이번에 알아본 주얼러는 아직 생존해 있는, 포브스 피셜 우리 시대의 파베르제라 할 수 있습니다.아, 드디어 기다리던 차례가 왔네요.이 주얼러에 대해서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브랜드 네임은 J. A. R.로 약칭이며 이하 '자르'라고 칭하겠습니다.풀어 쓰면 조엘 아서 로젠탈 (Joel Arthur Rosenthal)로 본인 이름입니다. 개인사에 대해 거의 알려진 게 없다고 하더니위키에는 그럭저럭 나와 있네요. 1943년 생으로 미국 브롱크스 태생입니다.엇, 생각보다 나이가 많으시군요. 24년 기준으로 81세..하버드에서 예술사와 철학을 전공하고, 1966년에 졸업한 뒤에는 파리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각본가로 시작했지만 얼마 후에 작은 가게를 열었습니다.원문에는 니들 스티치(needle-stitcher) .. 2024. 8. 9.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쟝 슐럼버제 Jean Schlumberger 이번에 알아볼 주얼러는 쟝 슐럼버제입니다.  생몰연도는 1907년 ~ 1987년입니다.프랑스의 직물 제조를 업으로 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그림 그리길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습니다.부모님은 정규 미술 교육을 시켜 달라는 슐럼버제의 요청을 거부했지만1930년에 엘사 스키피아렐리를 위한 단추를 만들면서 디자이너가 됩니다.이후에는 엘사 스키피아렐리의 회사에서 코스튬 주얼리도 맡게 됩니다. 2차 세계 대전에서 조국인 프랑스군에 입대하여 전쟁을 치렀습니다.그리고 이 당시 사진 기자였던 루시엔 (Lucien “Luc” Bouchage)을 만나 평생을 함께 한 '파트너'가 되었습니다.전쟁 이후에는 뉴욕으로 와서 의류 디자인을 하다가1946년, 지인과 함께 주얼리 살롱을 열었습니다.슐럼버제는 특히 티파니와 뗄래야 뗄 수 없.. 2024. 7. 29.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 오늘 살펴볼...주얼러는 아니고 화가 겸 주얼리 디자이너는!풀네임 살바도르 도밍고 펠리페 하신토 달리 이 도메네크.....스페인이 이름을 정말 길게 짓는군요...저는 달리가 '나는 천재다'라고 말하고 다닌 화가라는 것 밖에 몰랐습니다만.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 된 달리는...생각보다 더 또라이였습니다. 일단...히틀러 찬양자였고...스페인에서 내전이 일어나자 바로 튀었으며스페인 내전에서 승리한 군사독재자를 지지했고원자폭탄을 찬미했습니다...혹시 '예술은 폭발이다'가 이 사람 말인가?(찾아보니 그건 아니군요. 일본 아방가르드 예술가가 한 말이었습니다.) 아무튼 본업이 화가이다보니 디자인한 주얼리는 많지 않습니다.(하지만 화가라는 걸 생각하면 마흔 개는 많은 걸지도?) 대가리가 어떻게 된 사람답게달리가 디자인.. 2024. 7. 14.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데이비드 웹 David Webb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저명한 주얼러들! /박수 오늘 살펴볼 주얼러는 데이비드 웹입니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생몰년도는 1925년 ~ 1975년, 사인은 췌장암입니다. 어릴 때 귀금속 공장을 했던 삼촌을 도왔고, 디자인은 독학했다고 나와있군요.대도시에서의 삶을 꿈꾸다 1948년,뉴욕에 올라와 자기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하고 가게를 차립니다.이때 나이가 23세...와우.그 뒤로 유명세를 쌓으며 엘리자베스 테일러,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케네디 대통령 영부인. 케네디 대통령 사후 선박왕 오나시스와 재혼),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등 여러 저명 인사를 고객으로 두었습니다.1962년에는 영부인인 재클린 케네디에게 Gifts of State, 에...외교용 의전 선물? 로 선택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몰타 십.. 2024. 7. 2.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신디 차오 Cindy Chao 이번에 소개할 사람도 세계 하이 주얼리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동양인입니다.신디 차오(Cindy Chao), 대만인으로 실명은 자오신치(趙心綺)입니다. ...이건 우리말 독음은 모르겠고, 신치라서 신디군요.1970년대 생으로 할아버지가 대만 곳곳의 사찰을 설계한 건축가에, 아버지가 조각가입니다.여기까지만 들어봐도 부유층일 것 같네요.아버지로부터 여러가지 조각 기법을 전수 받았다고 하고,2004년에 타이페이에 "신디 차오 아트 주얼"로 첫 쇼룸을 냅니다. 2007년에는 크리스티의 뉴욕 파인 주얼리 경매에 작품을 출품한 첫 대만 주얼리 아티스트가 되었으며해당 작품은 91,000 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특징이라고 하면 작품의 종류를 나누어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우선 매년 내는 "나비" 시리즈 브로치 연작이 .. 2024. 5. 8.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월레스 찬 Wallace Chan 이번에 소개할 주얼러는 이 현대의 인물로 아직 살아계십니다.한동안 디자인만하거나 주얼리는 본업이 아닌 외도에 불과했던 사람들만 소개했는데,이번에는 진짜 중의 진짜입니다. 서양, 그것도 유럽쪽이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는 하이 주얼리의 세계에서 "최초의 동양인" 타이틀을 딴 분입니다. 월레스 찬 (Wallace Chan), 본명은 첸시잉(陈世英). 우리말 독음으로는 전세영일까요?1956년에 푸저우에서 출생, 5살에 홍콩으로 건너갔습니다.학교에 들어갔지만 2년만에 나와서 13살 나이에 가족을 먹여살려야했습니다.16세가 된 1973년에 조각가의 조수로 들어갔고, 다음 해인 74년에 자기 자신의 조각 작업장을 차렸습니다. (견습에서 마스터까지 1년...ㄷㄷ...이건 대체 무슨 판타지 소설이죠?)네...이 분도..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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