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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팔58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 후기 7편 오늘은 드디어 본론입니다.저는 이걸 보기 위해 이 전시회를 예약한 것입니다.189캐럿짜리 호주 그레이 오팔이 세팅된 팔찌.에티오피아 오팔에서는 아주 드문 크기가 아니지만호주 오팔에서는,특히 커팅이 끝나 완성된 상태의 나석으로서는 정말 극히 드문 크기입니다.붉은색 계열은 그다지 없지만역시 희귀한 보랏빛 섞인 푸른색이 들어 있고전체적으로 모암이 위로 올라온 포치 라인이 곳곳에 번개처럼 있습니다.음...조명 때문인가? 변채가 좀 부족한 듯한...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사진은 보통 이런 상태라서..뭐, 오팔 같은 걸 촬영할 때는 전후좌우로 조명을 비추어 오팔의 변채를 최대한 드러낸 상태에서 촬영하기는 합니다.그러니까 일반적인 실내광에서 볼 때랑 태양 아래에서 볼 때랑 촬영 조명 아래에서 볼 때랑 다른 건 이해할 .. 2024. 6. 2.
컬렉션 정리 중 드디어 지퍼백에서 탈출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많이 보이는 이동식 지퍼 달린 앨범형을 살까 했는데... 일단 케이스부터 사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원석 케이스로 테트리스 중... 할 때는 두 시간 걸렸는데... 왜 이렇게 없어 보이는 걸까요? 심지어 끝난 것도 아닙니다. 더 있어요... 2023. 11. 5.
오팔의 시월 신규 상품! 안녕하세요, 오팔기린입니다. 오늘도 이번에 새로 들여온 오팔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건 좀 특이해서 사왔습니다. :) 트리플릿 모자이크 오팔이고, 무게는 2.7 ct. 길이와 폭은 약 17mm x 3 mm입니다. 트리플릿에 모자이크니까 원하는대로 짜맞츨 수 있지만 이렇게 만들어놓은 건 처음 봐서 신기한 나머지 사버렸습니다. ^^; 귀엽고 다소 독특한 디자인에 어울릴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전에 보기만 하던 것도 사봤습니다. 바로 오팔 카메오입니다. 카메오는 보통 아게이트나 자개를 이용하는데 드물지만 오팔에 조각을 하여 만든 것도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조각한 화이트 오팔을 커먼 오팔이나 플라스틱 등 검은빛을 띤 밑판에 붙여 만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팔이 이렇게 극적으로 흑백을 이루어 자연스럽게 .. 2023. 10. 13.
오팔의 달 시월 기념 오팔 소개 3 시월을 맞이하여 이번에 새로 들어온 오팔들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여드릴 오팔은 볼더 오팔입니다. 17캐럿에 22 x 15 mm로 반지나 목걸이감으로 딱 좋은 크기에 도톰한 두께가 귀엽습니다. 볼더 오팔들은 대개 모암이 철광석으로 철광석의 틈 사이에 오팔의 실리카 분자들이 모여들어 형성된 것으로 철광석의 내부 균열 형태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볼더 오팔은 마치 아름다운 푸른 습지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것과도 같은, 아름다운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헤미안 스타일로 세팅하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수집....하고 싶지만 저에게는 이미 볼더 오팔 용암과 빙하가 있으므로 스마트 스토어에 올라갑니다. :) 그럼 오늘도 즐거운 오팔빛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 10. 2.
오팔의 달 오팔의 달, 시월입니다. 경사스런 시월을 맞아 제일 먼저 보여드릴 오팔은 제가 이번에 수입된 오팔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오팔입니다. 크기는 무려 6 캐럿, 20 x 15 mm로 같은 캐럿 수에서도 최대한의 얼굴 크기를 확보한 오팔입니다. 출신은 호주의 쿠버 페디, 화이트 오팔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모양은 조개 껍질 형태이며 어쩌면 실제로도 조개껍질 화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변채입니다. 은은하면서도 또렷하게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 붉은빛깔이 보이시는지요. 아시겠지만 오팔에서 붉은색은 다소 드문 색깔이며 붉은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격이 상승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런데 이 오팔은 전체적으로 붉은 저녁 하늘과도 같은 빛이 펼쳐져 있습니다. 노란색은 별로 없이 녹색과 푸른색, 붉.. 2023. 10. 1.
추석맞이 오팔 소개 2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석입니다. 이른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송편을 먹었더니 좀 졸리네요. =ㅅ= 오늘 소개해드릴 오팔은 매트릭스 오팔입니다. 상업명으로는 갤럭시(galaxy) 오팔 또는 페어리(fairy)이라고도 부릅니다. 모암인 사암에 오팔이 콕콕 박혀서 빛나는 모습이 은하수나 우주 같기도 하고, 조그만 요정들이 떼로 빛나는 모습 같아서 그렇게 부르나 봅니다. 보고 있으면 확실히 제임스웹이 찍은 우주 은하단 같습니다. 이 갤럭시 오팔은 노란색부터 푸른색, 녹색, 붉은색까지 여러 색깔이 골고루 들어있는 좋은 오팔입니다. 조명을 조금 더 밝게 해보니 더 빛나는군요. 우리나라에는 잘 소개되어 있지 않은 갤럭시 오팔입니다만 저렴하면서도 개성적인 오팔입니다. 다른 오팔과 다르게 어둠 속에서 조용히 반짝이는 오팔.. 2023. 9. 29.
추석 맞이 오팔 소개 1 안녕하세요, 오팔기린입니다. 지난달, 호주의 한 오팔 세공사 분께서 제 글을 지켜봐왔다며 사업 제의를 주셔서 일종의 공급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폭죽 /만세 그리하여 바로 며칠 전에 오팔을 받았는데! 그 중에 정말 좋은 오팔이 여럿 있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가격 설정에 애를 먹었는데 어쩌면 앞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오팔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 그래서 오늘은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블랙오팔의 원산지로 유명한 라이트링 릿지(Lightning Ridge)에서 온 회색 오팔입니다! 쓰리 사이즈는 약 13 x 6 x 3.5 mm 캐럿으로는 3.9 캐럿입니다. 얼굴도 크면서 두께도 적당히 도톰한 게 귀엽습니다. 가격은 250,000원입니다만 오팔기린은 10월에 전제.. 2023. 9. 28.
세계의 오팔 광산들 1 지금이야 에티오피아 오팔이 세계 곳곳에 널리 퍼져서 우리나라 귀금속 가게에서도 한두 점씩 보이지만 예전에 진짜 오팔이라곤 금은방에서 반지 한 점 보기도 어려웠습니다. 다이아몬드가 없는 귀금속 매장이 없는 걸 생각하면 정말 대조적이죠. 하지만 이렇게 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웠던 희귀한 보석인 오팔은 사실 세계 곳곳에서 산출됩니다. 변채가 없는 커먼 오팔의 경우에는 그냥 없는 곳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는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하더군요. (지각 내 두 번째로 많이 존재하는 원소인 규소로 이루어진 함수규산염이니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보석이 될만한 품질이 되지 않거나 캐봤자 수익이 나지 않거나 생산량이 수출할 정도가 안 되어 내수로 모두 소비되기에 우리나라까지 오지 않을 뿐입니다. 오늘은 산출되는 오팔의.. 2023. 6. 23.
특별한 인연 아이디어와 지식을 찾아 박람회에 갔다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왔습니다. :) 제가 끼려고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홀랑 다른 분께 시집갈 줄이야. 허허. 근데 진짜 잘 어울리셨습니다. 물건에는 제 주인이 있다고 하더니 정말이었습니다.:) 부디 제가 만든 아이가 좋은 일을 몰고 오길 빕니다. ...그리고 전 또 제 반지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손가락이 허전해... 2023. 5. 23.
오늘의 오팔 오늘은 반짝이는 귀단백석이 아닌, "커먼 오팔"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커먼 오팔은 오팔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변채 효과가 없는 오팔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커먼 오팔은 아무래도 핑크 오팔입니다. 하지만 실은 커먼 오팔도 빨강, 분홍, 파랑, 보라 등 다양한 색상이 존재합니다. 커먼 오팔이 다 불투명한 건 아닙니다. 완전 투명한 건 극히 드물고, 보통 아투명 ~ 불투명 정도입니다. 변채가 없는 멕시코 파이어 오팔이 커먼 오팔 중에서는 가장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퍼레이바 블루 컬러를 가진 오팔도 가치가 있습니다. 오팔이지만 이런 커먼 오팔은 비교적 튼튼한 편이고 구슬로 가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성이 아닌 천연 오팔이기에 중저가 쥬얼리에서 많이 보입니다. 오팔 특유의 변채는.. 2023. 5. 15.
오늘의 오팔 이제 소개해드릴 오팔도 거의 떨어져 가네요. 오늘은 호주산 블랙오팔 중에서도 드문, 짝이 맞는 귀걸이감 한 쌍입니다. 검은 바탕에 휘감도는 저 푸른 번개가 보이십니까? 흐뭇. 오팔은 변채가 있는 게 드물고, (단백석 vs 귀단백석) 변채가 있다한들 그 패턴은 구름 이름만큼 많으며, 바탕색과 변채의 색조 또한 온세상의 색깔 수만큼 다양하고 , 마지막으로 빛을 받았을 때 반사광 수준 역시 천차만별입니다. 이쯤되면 한쌍을 이루는 귀걸이감 찾기의 난이도가 얼마나 되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이 쌍은 제가 몇 년 전에 찾은 것으로 그뒤로는 이렇게 새까만 바탕에 푸르게 빛나는 건 본 적이 없습니다. 크기가 살짝 다르지만 거기까지 맞추는 건 오팔에서는....좀 많이 어렵습니다. ㅜ 아무튼 이건 제 겁니다. :) 더 좋.. 2023. 5. 5.
오늘의 오팔 오늘은 아주 조그만 화석 오팔입니다. :) 저는 이게 조개 화석이라고 믿습니다. 고고학자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말입니다.얘가 원래부터 이 모양이었거든요. 여기서 겉에 조금 조개패 주름 같은 게 있었습니다. 겉에 붙은 진흙 좀 떼고 살짝만 광을 내고 나니 이런 조개 모양이 되어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깨달은 것입니다. 이거 조개인가? 하고요. ^^ 저 조개다운 곡선은 절대 제 손으로는 만들 수 없는 자연의 산물입니다. 왜냐하면 제 손은 똥손이기 때문에 호주는 백악기 무렵에 바다였다가 대륙으로 솟아오른 지역이 있어서 화석 오팔이 많습니다. 조개, 벨렘나이트 등이 많이 나오죠. 얘는 초창기에 연습용으로 산 원석 한 줌 속에 포함되어있던 아이로, 생각지 못하게 화석 한 알을 얻게 된 겁니다. 다음은..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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