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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행사57

알폰스 무하 원화 전시회 4 마지막 4탄입니다!!!지난 편에 이어 이번에도 인물이 커다란 상징체를 들고 있는 모습이네요."히아신스 공주"에 나오는 상징체는 너무 복잡해서 엄두가 안 났는데이건 좀 만들어보고 싶을지도...이건 어린이 교육에 힘쓰는 포스터라서 찍은 것 같습니다.책과 신발, 땋은머리처럼 생긴 빵?, 목도리 같은 옷가지 등왠지 굉장히...좋더라고요.그...전에 유행했던, 가방 안의 물건들을 나란히 늘어놓고 보여주는 사진처럼이런 식으로 맥락이 있는 물건을 진열해놓은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이건 왜 찍었지...모자 장식 때문이었나?게다가 관자놀이 옆에 엘프 귀처럼 튀어나와 있는 게 신기해서 찍은 것 같습니다.게다가 이건 왠지 위에 흑백판이 더 마음에 드네요.멋진 스케치북.다른 장들도 스캔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전.. 2025. 6. 8.
알폰스 무하 원화 전시회 3 3탄입니다.여전한 아르누보의 향연입니다.보고 있으면 정말로 현대의 '만화'와 '일러스트'가 얼마나 크나큰 영향을 받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1900년 대 초의 체인 목걸이와 코인 펜던트 목걸이와 어깨걸이 레이어드.요즘 레이어드 주얼리가 유행한다던데 역시 돌고 도는 트렌드입니다.거기에 옷 자체에도 체인형 브로치를 주렁주렁 달았네요.이건 가슴 장식에 동전 모양 장식을 꿴 허리띠 장식이네요.현대 들어서는 가죽 버클 허리띠가 대중적인데다가여성의 경우에는 체인 허리띠 정도?이런 식으로 천허리끈에 장식을 다는 스타일은 거의 볼 수가 없죠.이걸 왜 찍었더라...네슬레의 유아식 광고 포스터인데모서리에 저렇게 새끼들 밥 먹이는 어미새 문양이 있어서재미있더라고요. ㅋㅋㅋ네슬레는 그 네스퀵 만드는 그 회사 맞습니다.굉장히.. 2025. 6. 7.
알폰스 무하 원화 전시회 2 2탄입니다.이 전시회에서 장신구 그림은 거의 다 사진을 찍어왔습니다.아무래도 제 이상이 아르누보 장신구다 보니까그림에 그려진 걸 다 찍게 되었는데요. ...무하의 스타일 상 목걸이와 가슴 장식이 많다 보니...정신차려 보니 가슴 부분만 찍고 있는 관람객이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래도 멋진 무하의 가슴 장식...이건 얇은 은판을 투각하고두들겨서 돋을새김하는 기법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네요.실제로 유목민들이 그런 식으로 만든 장신구들을 주렁주렁 걸고 다니기도 하죠.유목민들은 항상 이동하며 살기 때문에 전재산을 몸에 걸고 다녔다고 들었습니다.확실히 어디 묻어두거나 그러기 힘들겠죠.은이나 금 장신구는 화폐 역할도 하니까요.사계절 모에화 중 가을입니다.사계절 그림 중에서는 가을만 장신구를 걸치고 있더라고요.현대.. 2025. 6. 1.
알폰스 무하 원화 전시회 1 저는 아르누보를 좋아합니다. 자연의 곡선이 담겨 있는 디자인이 너무 좋습니다. 아르누보는 1890년 대부터 20년에 걸쳐서 유럽과 미국 곳곳에서 일어났던 양식으로,유겐트스틸(독일), 스틸 리버티(이탈리아), 기마르 스타일(프랑스) 등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랐고각 나라의 대표 작가도 다 달랐습니다. 그 중에서 실로 아르누보의 대표처럼 널리 알려져 있는 작가가 바로알폰스 무하입니다. 철자가 Mucha 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무하'라고 부르고나라에 따라 무하, 무차, 무카 등 발음이 달라집니다. 후...그런 알폰스 무하의 원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위치는 코엑스역, 아니 삼성역 4번 출구에서 죽 걸어오면 섬유센터 건물 지하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입니다.입구부터 거대하고 멋진 포스터들이 즐비합니다.마음.. 2025. 5. 31.
보석 플리마켓 보석 플리마켓에 다녀왔습니다!장소는 종로 3가역입니다. https://naver.me/GNRwmkbA 네이버 지도금성빌딩map.naver.com여기에서는 지난주부터 보석 원석 플리마켓이 열렸습니다.이번 2025년 플리마켓은 매주 토요일마다 4번,5월 10일, 토요일5월 17일, 토요일5월 24일, 토요일5월 31일, 토요일에 열립니다. 오늘이 2차니까 이제 2번 남았네요.건물은 본래도 보석 거래업체가 있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층마다 진열장이 있더라고요.이 플리마켓은 건물의 3, 4, 5(옥상)층에서 열립니다. 멋진 원석 진열대.저는 오팔 외에는 수집할 욕구가 별로 없지만이런 진열은 보기만 해도 멋집니다.미니미니한 진열대.거의 레고 사이즈의 앙증맞은 원석 진열대였습니다.미니어처 하우스에 넣으면 딱 어울릴만.. 2025. 5. 18.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디올의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에 다녀왔습니다.장신구가 아닌데 왜 갔다왔냐하면...장신구도 패션이니 봐두면 뭐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다녀왔습니다. ㅋ 전시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립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거대한...해치 마스코트.저 목에 달린 하늘색 방울, 중심점을 기준으로 선이 그어져 있어서뭔가 꽃처럼 쪼개져서 열릴 것 같고 왠지 그런 느낌입니다.이번에 깨달은 건데...왠지 보석이나 그런 전시들은 이 아트홀 A1에서 열리는 것 같습니다.3년 전에도, 작년에도, 지금도 반클리프앤아펠이나 까르띠에나DDP에서 열린다고 하면 다 이 전시관이었습니다.사람 없는 틈에 재빨리 찰칵.들어가면 입구에 이렇게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놨습니다.건물에 둘러싸인 중정 같은 이런 공간이 좋습니다.뭔가 .. 2025. 5. 17.
2025 불가리: 세르펜티 전시 올해도 세르펜티 전시에 다녀왔습니다.올해 소제목은 [인피니토]네요....작년에도 그랬나? 찾아보니 23년에 불가리 75주년 전시가 있었군요.뱀이 꼬리를 문 상징은 고대부터 있었지만불가리는 이걸 살짝 비틀어서 수학기호 무한대로 만들었네요. 근데 뭐...수학기호와 꼬리를 문 뱀 우로보로스의 조합은 전부터 많이 있었던 터라불가리만의 아이디어라 보긴 어렵습니다.입장하면 불가리의 주얼리 외에도 여러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주제는 모두 뱀입니다.올해가 을사년이라 그런 거겠죠. 그림은 멋진데 뱀에게 이빨이 달린 게 매우 킹받는군요.생물학적인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어항과 유리공예를 이용한 작품.중간 중간 유리 지렁이 같은 건 뭔지 모르겠습니다.유리로 만든 뱀이 물을 채운 어항과 빈 어항을 .. 2025. 4. 17.
불교박람회 불교박람회를 다녀왔지만...몸 상태가 안 좋아서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사실 무슨 정신으로 돌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네 장 찍었네요. ㅋ얼마전에 졸업작품으로 엄청난 걸 만들어내신 분이 계시더군요.아...굉장했습니다.2340시간이라니...저 큰 화폭에 가득 담긴 정성이 너무나 아득해서...살짝 울고 싶었습니다.중년이 돼서 눈물이 많아진듯...저는 과연 이런 작품을 살아생전 하나라도 남길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백제금동대향로의 확대 버전입니다.사람 키만해요.덕분에 뭐가 새겨져 있는지 잘 보이더라고요.좋았습니다.몸만 좋았다면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연좌...저 연꽃방석 은근 탐나더군요.좀 더 크고 넙대대해서 가부좌 틀고 명상할 정도였다면 아주 좋았을텐데.작년부터 불교박람회가 힙한 .. 2025. 4. 7.
너를 위한 달항아리 예전에 서울역365 전시에 갔다가 검은 달항아리를 본 뒤로 달항아리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이번에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전시가 있다고 들어서 다녀왔습니다.가보니까 전문 전시장은 아니고 카페더군요.카페 공간이 높고 트여있어서 전시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애초에 그런 목적의 카페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시 중에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역시 자개공예와 도자기였습니다.ㅋ, ㅋㅋㅋㅋㅋ 아, 저 자개를 한 마디씩, 한 줄씩 작업했을 걸 생각하면 아찔해지네요.저는 검은 바탕에 한 게 더 눈에 띄어서 좋았습니다.도자기.저 파란 점들을 보니 달항아리 대신 소용돌이 눈을 그리고 목성항아리를 만들어도 좋을 거 같아요.아니면 아예 수성부터 해서 태양계 항아리들을 만들어서 늘어놓으면 멋질 듯...제일 귀엽고 예뻤.. 2025. 4. 6.
아트 주얼리: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7편 드디어 마지막입니다!길었다...ㅠㅠ 전시장 말미에는 굉장한 파뤼르 세트가 줄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근데 이 세트들은 설명문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원래 없는 건지 제가 못 찾은 건지... 제 폰카메라로 찍어서 분홍색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진짜 분홍색이었던 거 같은데...? 핑크 토르말린이었던가? 아무튼 대단히 화려하고 요란뻑적지근한 풀세트입니다. 이렇게 진한 분홍색에 투명하고 톤도 일정한,이렇게 큰 보석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이런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내다니.대단합니다.이거 다 만들려면 얼마나 걸릴까...이번에는 사파이어 파뤼르입니다.음. 역시 파란색이 안정감이 있군요.일단 눈이 시원하네요.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데포르메된 시점에서 이미 따져봤자 소용 없겠죠.즐깁시다.오, 이건 꽤나 사실에 가까운.. 2025. 3. 25.
아트 주얼리: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6편 드디어 마지막!이 시리즈를 더 끌 순 없을 것 같아서 남은 사진을 다 때려부어봤는데...90장....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두 편으로 나눴습니다. 그럼 마지막에서 두 번째 편, 시작하겠습니다. 거는 형식의 등불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 시계라고 합니다....그러고보니 시계는 어느 부분인 거지?중앙의 둥글넙적한 수정이 가장 의심스럽네요.저걸 치우면 위를 향해 있는 시계면이 보일 것 같습니다.'인로'라고 써있지만 아마 저건 우리말로 '인롱'을 말하는 걸 겁니다.'도장(인)을 넣는 농(롱)' 이란 뜻이라고 합니다.근데 저는 우리나라 전통문화 전시 같은 곳에서 이 '인롱'을 본 적이 없습니다.하지만 일본 만화에서는 한두 번 봤어요. 아무튼 인롱 모양을 흉내낸 시계라고 합니다.어떻게 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색다른 .. 2025. 3. 16.
아트 주얼리: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5편 마지막...은 아닐 것 같은 5편입니다.행복했던 르네 랄리크 시대가 끝나고 백금과 다이아몬드의 시대로 넘어왔습니다.찰랑찰랑 화려하기도 해라.쇼메 작품이군요.이 리본은 그래도 좀 괜찮네요.밑에 주렴마냥 달랑거리는 물방울 다이아몬드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길이가 기니까 서로 엉키거나 해서 리본끈 같은 형태로 폭을 유지하도록 만든 것 같더군요.죽 직렬 연결 되어서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물방울 다이아몬드들.이번에는 새로운 리본입니다.긴 육각형으로 각 구역을 나누고 그 안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군요.마치 뱀 비늘이나 악어 가죽 같은 느낌도 나고 독특합니다. 대롱대롱 매달린 두 개의 부품이 서로 부딪치거나 꼬일 것 같은 목걸이입니다.모양은 예쁜데...흐음... 아, 이건 멋졌습니다.푸른 아쿠아마린에 고드름 ..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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