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 키풀로의 형제...동생인지 형인지는 불명입니다.
알도 키풀로는 티파니와 까르띠에에서 일했기에 유명한데,
레나토 키풀로는 위키에도 나와 있질 않네요.
심지어는 본인 사이트에도 자세한 연도는 표기되지 않습니다.
다만 알도 키풀로가 1959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반면,
사이트에서 레나토 키풀로가 뉴욕에 간 시점은 1970년대로 되어 있는 걸로 보아
레나토 키풀로가 동생이 아닐까 짐작합니다.
알도 키풀로가 대형 브랜드에서 저명한 디자이너로 일했다면
레나토 키풀로는 가족의 주얼리 사업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알도 키풀로를 따라 뉴욕에 오기는 했지만
가족 사업을 그대로 이어간 것인데,
일반 대량생산 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자체 디자인, 자체 제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결혼도 했는지
딸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이트에 레나토 키풀로가 살아 있는지 사망했는지 적혀있질 않습니다.
알도 키풀로의 생몰년도가 1935년부터 1984년인데...
레나토 키풀로가 로마의 가족 주얼리 부티크에서 흥청망청 살던 시기가 1960년 대.
(사이트에 진짜로 흥청망청, "la dolce vita"라고 적혀 있음...)
10대는 좀 너무 갔고...이때 20대라고 치면
알도 키풀로와는 대충 5년 이상의 나이 차이가 있네요.
그리고 지금이 2024년이니...
지금 거의 80세 넘으셨나?
아무튼.
레나토 키풀로는
'키풀로 가문'의 주얼리 사업을 이어 받았지만
사이트의 브랜드 네임은
'키풀로'가 아닌, '레나토 키풀로'입니다.
취급하는 제품은 다 18k 이상의 금제품인
하이 주얼리군요.
사이트는 좀 옛날 드림위버 같은 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램으로 만든 티가 납니다만,
주문 제작 메뉴도 있고
수집용으로 한정 제작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고가의 재료를 써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소량 생산하는
작은 하이 주얼리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래의 제품들은 다 18k 이상입니다.
은제품은 아예 없군요.
홈페이지 배경색은 취향이 아니지만
이런 운영방식... 좋네요.
이런 곳은 대량 생산하는 곳에 비하면 물건의 양도 종류도 많지 않을 거고,
소재도 비싸서 얼마 없는 제품의 가격도 꽤 높습니다.
가족 사업으로 역사가 있어서 일까요?
우리 나라라면 확고한 브랜드 밸류나 제품 디자인에 개성이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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