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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주얼러들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비비안나 토룬 뷜로 후베 Vivianna torun bülow-hübe

by Yeonwoo8310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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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주얼러는 스웨덴인입니다.
 
비비안나 토룬 뷜로 후베
생몰연도는 1927년부터 2004년입니다.

오, 약간 오드리 헵번 스타일의 미인이셨네요.

스웨덴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은세공장이자 주얼러로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게다가 스웨덴 은세공인 중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조각가에 아버지는 도시 계획자로 가족 전체가 
창의성이 넘쳐났습니다.

그런 집안에서 비비안나는 십대 때부터 주얼리를 만들기 시작하여
디자인 공예학과로 진학하여
21세에 자기 전시회를 열게 됩니다. (와우...)

그 뒤에 파리와 칸느를 여행하며 여러 예술인사들을 만나고
몇 년 후에는 자기 공방을 차린 최초의 여성 은세공가가 되었습니다.

비비안나는 착용하지도 않고 금고에만 박아둘,
부자들의 주얼리는 만들고 싶지 않다면서
주된 재료로 돌, 수정, 문스톤 등을 사용하였으며
디자인 모티브를 물이나 풀 등 자연에서 찾았습니다. 

18세에 첫 아기를 낳고, 몇 년 후 그 아기 아빠와 결혼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번 결혼을 반복하였습니다.

주얼러로서는 조지 젠슨(Georg Jensen: 게으르그 옌센)에 합류하여
조지 젠슨 주얼리 부문에서 디자인을 맡아 명성으로는 젠슨 다음인 2인자가 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아직도 "조지 젠슨"이라는 브랜드가 있더군요.

비비안나의 대표작 중 하나는 뫼비우스(1959)라는 목걸이로,
은이 착용자의 목을 물 흐르듯이 감싸며,
등 뒤로 수정을 늘어뜨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 목걸이는 "모던 주얼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 곳에서 디자인 상을 받으며 활동을 계속하다가
계속된 결혼 실패가 원인인지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수부드(Subud) 영성 운동에 감화되어
인도네시아로 이사를 합니다.

 
그 뒤로 돌아가시기 전에 고향인 덴마크로 귀향하여
딸과 살다가 사망하셨군요.
 

작품들을 보면 과연 이케아가 태어난 나라답게
간결하면서 유려하게 흐르는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요즘에야 다들 익숙해져서 특별할 거 없는 디자인이라 할지 몰라도,
1960년 대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모던합니다.

음, 하지만 저는 후대인이므로,
게다가 딱히 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만들기 쉽겠다고는 생각해도,
이러한 디자인이 상징하고 있는 가치관에
크게 감흥이 생기진 않네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그리 크게 끌리는 건 그다지?

다만 주얼러로서 자신의 철학이 확실하고
당대의 훌륭한 디자인을 내놓았다는 점은 부럽습니다.

왠지 스칸디나비아 반도쪽은 디자인과 철학이 이런 쪽인 것 같네요.
이케아도 그렇고,
시구르드 페르손도 그렇고. 아니, 이제 보니 같은 스웨덴 사람이네.
https://opalgirin.tistory.com/271

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시구르드 페르손 Sigurd Persson

시구르드 페르손인 줄 알았는데구글로는 시쿼드로 표기되는군요.아니, 잠깐.한글라이즈로는 스웨덴어로 '시구르드'로 표기되는데? (수정 중) 크흠. 아무튼.시구르드 페르손입니다. 생몰연도

opalgirin.tistory.com

 
아무튼 비비안나의 작품들은 다 그녀의 철학을 대변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빗...장식 같은 건가???

 
덧 - 티스토리, 이젠 사진 드래그 드롭도 안 되는 건가여?? 사진 첨부하려면 반드시 위에 '첨부' 버튼 누르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사진을 고르게 해야 하는 건가여?? 왜 점점 불편해지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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