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에~~~전에 주문 제작해서 만들었습니다.
사진이 남아 있나?
/뒤적뒤적
아, 있네요.
제가 맨 처음에 주문한 원석 모음에 들어 있던 킹스톤(제일 가능성 있는 돌)이었습니다.
사진 동그라미 안에 있는 쟤가 원석 상태였습니다.
(사진에 있는 애들 대부분은
갈아서 남 주거나,
어항에 넣으라고 남 주거나
반지 만들어주겠다고 남 준다고 약속하게 됐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맨 처음 갈아본 돌은 아니지만
처음 샀던 원석 무더기 중에서 가장 좋은 애였고
당연히 가장 먼저 광내기까지 마친 오팔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반 년 이상 애지중지하다가
너무 좋은 공방을 발견해서
특별한 인장 반지로 주문제작했습니다.
아래는 당시에 공방쪽에서 찍어서 나눠주신 사진입니다.
반지에 적힌 건 제작년도 아닙니다 ㅋㅋㅋ
뒷면이 인장입니다. 찍히긴 찍힙니다.
하지만 반지 끼고 빼는 게 귀찮은데다가
인장 쓸 일이 없어서 한 번 하고 안 함. ㅋ
빙글빙글 돌아가는~ 반지입니다.
아이디어는 고대 문명들이 사용하던 인장 반지에서 따온 거고요.
주문 제작에 생각 외로 많은 돈이 들더군요. ㅋㅋ
하지만 예상을 벗어났다 정도이지 후회는 안 합니다.
평생 동안 지니고 다닐 물건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아마도 무덤까지 들어갈 물건...
(그리고 24/7 끼고 여기저기 부딪치고 다녀서
저 매끈한 반지는
흉터 투성이 역전의 용사가 되었습니다. ㄱㅡ+)
아래는 햇빛 아래 찍은 영상입니다.
나무젓가락에 세락 왁스 감아서 원석 붙이고 광까지 내서
'완성'했을 때의 그 기쁨이 아직도 기억 납니다.
좀 더 실력이 쌓이면
제가 갈은 오팔로 제가 직접 저만의 반지를 또 만들 것이고,
그 후로는
더 많은 오팔 반지를 만들 것이지만
이 반지의 의미는 쉽게 퇴색되지 않을 겁니다. :)
https://youtube.com/shorts/YKBRzqz5I-U?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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