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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직접 손세공한 오팔로 만든 반지

by Yeonwoo8310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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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에~~~전에 주문 제작해서 만들었습니다.

사진이 남아 있나?

/뒤적뒤적

아, 있네요.

 

오팔 손세공, (Feat. 희한한 짓)

할머니와 어머니 세대에 으레 예물로 하나씩 해가던 허여멀건한 보석. 불과 몇 년 전까지 오팔이란 보석에 ...

blog.naver.com

 

제가 맨 처음에 주문한 원석 모음에 들어 있던 킹스톤(제일 가능성 있는 돌)이었습니다.

사진 동그라미 안에 있는 쟤가 원석 상태였습니다.

(사진에 있는 애들 대부분은

갈아서 남 주거나,

어항에 넣으라고 남 주거나

반지 만들어주겠다고 남 준다고 약속하게 됐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맨 처음 갈아본 돌은 아니지만

처음 샀던 원석 무더기 중에서 가장 좋은 애였고

당연히 가장 먼저 광내기까지 마친 오팔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반 년 이상 애지중지하다가

너무 좋은 공방을 발견해서

특별한 인장 반지로 주문제작했습니다.

https://wol-in.com/

 

월인공방 | WIGB

모두를 위한 선물 특별한 신체, 사랑하는 반려동물, LGBT를 위한 주얼리 지구에서 난 소재는 지구의 모두를 위한 선물이죠

wol-in.com

 

 

아래는 당시에 공방쪽에서 찍어서 나눠주신 사진입니다.

반지에 적힌 건 제작년도 아닙니다 ㅋㅋㅋ

뒷면이 인장입니다. 찍히긴 찍힙니다.

하지만 반지 끼고 빼는 게 귀찮은데다가

인장 쓸 일이 없어서 한 번 하고 안 함. ㅋ

빙글빙글 돌아가는~ 반지입니다.

아이디어는 고대 문명들이 사용하던 인장 반지에서 따온 거고요.

주문 제작에 생각 외로 많은 돈이 들더군요. ㅋㅋ

하지만 예상을 벗어났다 정도이지 후회는 안 합니다.

평생 동안 지니고 다닐 물건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아마도 무덤까지 들어갈 물건...

(그리고 24/7 끼고 여기저기 부딪치고 다녀서

저 매끈한 반지는

흉터 투성이 역전의 용사가 되었습니다. ㄱㅡ+)

아래는 햇빛 아래 찍은 영상입니다.

나무젓가락에 세락 왁스 감아서 원석 붙이고 광까지 내서

'완성'했을 때의 그 기쁨이 아직도 기억 납니다.

https://youtube.com/shorts/g_pkNfMMJNo?feature=share 

 

 

좀 더 실력이 쌓이면

제가 갈은 오팔로 제가 직접 저만의 반지를 또 만들 것이고,

그 후로는

더 많은 오팔 반지를 만들 것이지만

이 반지의 의미는 쉽게 퇴색되지 않을 겁니다. :)

 

https://youtube.com/shorts/YKBRzqz5I-U?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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