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오팔8 오늘의 오팔 오늘 오팔은 무려 미국산! 입니다. 사실 오팔은 지구에서 두번째던가 많은 성분인 규소(Si)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산출됩니다. 다만 그게 아름답느냐,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있느냐, 수출할만큼 산출량이 되느냐는 다른 얘기죠. 미국은 오팔 산출량은 꽤 되는데 아름다움은 호주산이나 에티오피아 산만큼 되는 비율이 낮고 멕시코산처럼 개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확실히 얘는 내부 구조가 좀 독특합니다. 변채층과 베이스층이 서로 겹치고 엇갈립니다. 그 와중에 블랙 베이스도 있네요. 블랙 오팔이라고 부를 순 있겠습니다.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피라미드는 바닥이 사각형이지만 얘는 삼각형이니 삼각뿔이라고 할까요. 제일 나은 각도는 검은 베이스가 왼쪽에 있는 역삼각형입니다. 기하학적인 형태도 그렇고 푸른 빛이.. 2023. 4. 25. 오늘의 오팔 오늘 소개할 오팔은 역시 호주산으로, 노란빛을 띤 크리스탈 오팔입니다. 흔히 보던 오팔들과는 매우 다르게 느끼실 수 있지만 이런 오팔은 그래도 꽤 나오는 편입니다. 오팔보다는 호박 같은 느낌이죠. 게다가 가운데 검은 구름이 있어서 맹금류의 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 보고 생물의 눈 화석인 줄 알았습니다. 눈의 구조를 생각해야지... 이렇게 투명한 가운데 검은 홍채 같은 내포물이 있는 오팔은 생각 외로 많은데, 이게 눈처럼 보이는 건 그냥 사람의 착각이고, 사실은 다른 생물의 부분 화석이거나 우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눈알 같다는 거. ^^;;; 변채가 없는 건 아닌데 각도가 매우 교묘해서 거의 안 보이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세팅하게 된다면 맹금류의 눈 같은 걸로 하면 멋질 것 같습니다. 2023. 4. 23. 오늘의 오팔 멕시코 파이어 오팔입니다. 근데 너무 작아요. 고시원 같이 작은 케이스가 아파트로 보일 정도... 요만합니다. 너무 작아서 그런지 제가 가진 전자 저울이 싸구려라 그런지 몸무게 측정이 안 됩니다. 몇 번을 올려놓아도 0캐럿... 제가 가진 오팔 중 제일 조그만 녀석입니다. 이걸 누구 코에 붙이지... 2023. 4. 18. 오늘의 오팔 오늘은 호주산 크리스탈 오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팔도 자연이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보여줍니다. ㅠ 네, 변채 사이에 검은 층이 샌드위치 되어있습니다. 검은 커튼 사이사이로 변채가 양상추 마냥 끼어있기 때문에 없애지도 못합니다... 덕분에 정말 개성 있는 조각이 되긴 했습니다만...ㅠ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검은커튼이 뒤로 몰려서 배경만 되어줬더라도... 이것도 어떻게 세팅할지 참 고민되는 녀석입니다. 2023. 4. 16. 오늘의 오팔 호주산 프리폼 크리스탈 오팔입니다. 무게는 9캐럿이고 수채화 같은 변채를 갖고 있습니다. 손으로 세공한 거라서 이것도 프리폼입니다. ㅋㅋ 어머니 반지감으로 산 원석인데 어머니께 퇴짜 맞았습니다. 허허. 나중에 뭘로 세팅할지 아무 생각도 안 나는 녀석입니다. 2023. 3. 27. 오늘의 오팔 원석을 직구해서 손으로 갈은 호주산 크리스탈 오팔입니다. 사포에 대고 문댄거라서 생긴 게 좀 반듯하지 않고 자유분방합니다. ^^; 그냥 보면 누런 바다 유리조각처럼 보입니다만, 각도를 맞춘 순간 기적 같은 푸른 광채를 보여줍니다. 사포에 대고 갈다 들어올린 순간, 창문에서 들어온 햇빛에 새파랗게 빛나던 모습은 꽤 오랫동안 머리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예기치 못한 순간들이 있기에 오팔을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23. 3. 21. 오늘의 오팔 호주 다크 크리스탈 오팔입니다. 20 x 14 x 8.2 mm입니다. 이게 왜 블랙오팔이 아니라 다크 크리스탈이냐면... 뒤에서 비추면 검은유리 같습니다. 이렇게요. 신기하죠? 원석으로 사서 집에서 사포와 물로 직접 갈았습니다. (그래서 구입가격이 쌉니다. 대가는 나의 시간과 노동력...) 그래서 커팅이 엉망입니다. ㅋㅋ 높이가 높은 카보숑인건 의도한 거예요. (진짜에요.) 변채 각도에 문제가 있어서 더 갈아야 됩니다. ㅠ 지금 13.25 캐럿인데 완전히 마무리하면 10캐럿쯤 될 것 같네요. "블루 로즈"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제 컬렉션에서 유일한 다크 크리스탈... 2023. 3. 2. 수집품 소개: 크리스탈 오팔 (Feat. 젤리, 워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이들 헷갈리시는 크리스탈 오팔을 소개해볼까요. 제가 그간 모은 크리스탈 오팔들입니다. 이런, 에티오피아 오팔이 빠졌네요. 크리스탈 오팔은 빛이 투과되는, 투명과 아투명 정도의 오팔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얘는 멕시코 (산지명) 크리스탈 파이어 오팔인 셈이죠. 얘도 바닥이 비쳐보이므로 크리스탈 오팔입니다. 제가 직접 손으로 갈았는데 그냥 볼 땐 좀 누런색 유리조각 같다가도 각도에 따라 강렬한 빛을 반사합니다. 제가 특히 좋아합니다. 이건 그냥 보면 화이트 오팔처럼 보이겠지만 빛이 투과되므로 크리스탈에 속합니다. 안의 변채가 마치 수채화 같은 아이입니다. 이것도 검은색이니까 블랙 오팔처럼 보이시겠지만! 불빛에 비춰보면 빛이 투과됩니다. 완전히 투과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블랙 오팔이라고.. 2022. 4.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