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1 저명한 주얼러 시리즈 Famous jewellers: 앤드류 그리마 Andrew Grima 뜬금 없지만 여러분은 문과, 이과, 예체능 중 어느 쪽에 가까우신지요? 저는 집안부터 뼛속까지 이과였습니다. 그런데, 인생 참 모를 일이라고... 최근에 귀금속 세공으로 중년의 길을 정하면서 이쪽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세공'이라서 재료공학이라고 해야할 지 설계라고 해야 할 지 이과적인 측면이 있지만 예체능의 손재주도 필요하고 '귀금속'이라서 예술이라든가 디자인이라든가 감각 같은 것도 필요하더군요. 손재주는 어디까지나 재능이라서 포기하고, 예술이나 유행, 디자인 같은 건 젬병입니다. 역사는 좋아하지만 '주얼리의 역사'로 한정하면 한없이 무지하지요. 그래서 검색으로 어두운 길을 더듬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주얼러 시리즈는 틈틈이 조사해서 올리는 방식으로 제 개인 지식함으.. 2024. 3.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