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석은 태어난 달을 대표하는 보석입니다.
그 기원은 성경에 나오는 제사장들이 의복에 걸쳤던 열 가지 귀중한 돌이라고 하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다만 믿음은 인류의 시작부터 함께해 왔으니
보석에 여러가지 상징을 부여하고
그걸 인간의 생로병사, 희노애락과 엮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
현재 우리가 검색하면 나오는 탄생석은 사실 여러 보석 협회에서 지정한 것으로
시대가 흐르면서 예전 보석이 빠지거나 새로운 보석이 추가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0월은 오팔이지만 대체 무슨 이유에선지 ㄱ-
여기에 핑크 토르말린을 추가한 사례가 있습니다.
3월은 아쿠아마린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블러드스톤이라는,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그리 아름답지 않은 광물이었죠.
그리고 그 달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그 달의 보석이 특히 더 잘 맞는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게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오팔 전문 블로그를 하고 있고
오팔 전문 귀금속 세공인이 되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지만
진짜로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오팔 외에 다른 보석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사서 착용할 돈이 없어서요. (오팔 사면 이미 텅장이라. 'ㅅ')
특히 4월에 태어나신 분들은 탄생석이 다이아라 좋으면서도 안타까우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인 탄생석을 1캐럿도 갖기 어려운 4월생 분들...)
오팔에 빠지게 된 계기도
핀터레스트에서 블랙 오팔 사진을 봐서였으니까요.
오팔이 탄생석이란 거야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요.
다만 합성석을 오팔로 잘못 알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죽고 못 삽니다만,
아마 오팔이 제 탄생석이 아니었어도 빠지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오팔의 세계는 너무나도 다채롭고 아름다우니까요.
다음은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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