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팔기린입니다.
오늘도 이번에 새로 들여온 오팔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건 좀 특이해서 사왔습니다. :)
트리플릿 모자이크 오팔이고, 무게는 2.7 ct.
길이와 폭은 약 17mm x 3 mm입니다.
트리플릿에 모자이크니까 원하는대로 짜맞츨 수 있지만
이렇게 만들어놓은 건 처음 봐서 신기한 나머지 사버렸습니다. ^^;
귀엽고 다소 독특한 디자인에 어울릴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전에 보기만 하던 것도 사봤습니다.
바로 오팔 카메오입니다.
카메오는 보통 아게이트나 자개를 이용하는데
드물지만 오팔에 조각을 하여 만든 것도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조각한 화이트 오팔을 커먼 오팔이나 플라스틱 등 검은빛을 띤 밑판에 붙여 만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팔이 이렇게 극적으로 흑백을 이루어 자연스럽게 퇴적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오팔은 마치 연꽃처럼, 검은색 안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보석이니까요.
이건 4.64 ct으로,
18 x 14 mm 입니다.
조그마해서 목걸이로 하면 귀여울 것이고, 반지로 하면 크기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변채가 아주 밝고 화려한 오팔이나 비싼 블랙 오팔은 카메오로 잘 만들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그 이유는 카메오는 섬세하게 새긴 조각이 중요한데,
변채가 너무 화려하면 그 조각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은한 빛이 흐르는 이런 화이트 오팔이 카메오로 만들었을 때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다음은 비슷한 카메오인데 크기가 더 큽니다.
13.6 ct 이고 24 x 20 mm 입니다.
위의 4.64 캐럿보다 푸른 변채가 더 밝습니다.
얼굴 면적도 훨씬 더 커서 목걸이 아니면 브로치 감이네요.
머리 부분에 푸른빛이 많아서
마치 순정만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합니다.
옛날 순정만화를 보면
충격을 받았거나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캐릭터 이마나 머리에 스크린톤을 붙여놓지 않나요? ^^;
이 아이들 역시 네이버스마트 스토어에 올라갑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오팔빛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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