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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에 대하여

수집품 소개: 크리스탈 오팔 (Feat. 젤리, 워터)

by Yeonwoo8310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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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이들 헷갈리시는

크리스탈 오팔을 소개해볼까요.

제가 그간 모은 크리스탈 오팔들입니다.

이런, 에티오피아 오팔이 빠졌네요.

크리스탈 오팔은 

빛이 투과되는, 투명과 아투명 정도의 오팔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얘는 멕시코 (산지명) 크리스탈 파이어 오팔인 셈이죠.

 

얘도 바닥이 비쳐보이므로 크리스탈 오팔입니다.

제가 직접 손으로 갈았는데

그냥 볼 땐 좀 누런색 유리조각 같다가도

각도에 따라 강렬한 빛을 반사합니다.

제가 특히 좋아합니다.

이건 그냥 보면 화이트 오팔처럼 보이겠지만

빛이 투과되므로 크리스탈에 속합니다.

안의 변채가 마치 수채화 같은 아이입니다.

이것도 검은색이니까 블랙 오팔처럼 보이시겠지만!

불빛에 비춰보면 빛이 투과됩니다.

완전히 투과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블랙 오팔이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굳이 나누자면 블랙 크리스탈 오팔쯤 될까요.

이것도 당연히 크리스탈 오팔.

좀 개구리알 같기도 하고 눈알 같기도 한데,

호주 오팔도 그렇고 에티오피아 오팔도 가끔 저렇게

가운데에 눈동자 같은 무늬가 존재하는 오팔이 있습니다.

 

이것도 새끼 손톱만한 크리스탈 오팔들입니다.

왼쪽은 거의 물처럼 투명하죠.

어느 시장이든 판매자가 제품을 홍보할 목적으로 여러가지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젤리 오팔, 워터 오팔도 그렇습니다.

실제로 젤리 오팔과 워터 오팔이란 분류군이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아래는 검은 띠가 존재하지만 오팔 자체는 반투명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크리스탈로 볼 수 있겠죠.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에 은하수 같은 멋진 변채가 있지만...

세로라 보기가 어려워요.

대체 어떻게 갈아야할지 감도 안 잡혀요. ㅠㅠ

세팅은 더욱 더 그렇고요.

그리고 등에 진흙덩어리를 품은 녀석.

계륵이로다, 계륵이야.

변채가 멋진 층이 위에 일부만 올라앉은 크리스탈 오팔입니다.

이것도 참 난감하죠.

그리고 이게 제가 가장 아끼는 오팔 중 하나로,

제 손으로 사포에 대고 직접 갈고

블루로즈(Blue Rose)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훌륭한 블랙 크리스탈 오팔로

제가 오팔을 사랑하게 된 푸른 광채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아이입니다.

이렇게 빛에 비추면 아투명으로 빛이 투과합니다.

호주산 블랙 오팔이 가장 비싸다보니

판매자들이 "블랙 오팔"이란 수식어를 여러 곳에다 갖다 붙이곤 합니다.

 

크리스탈 에티오피아 오팔을 검게 착색시켜놓고 "블랙 오팔"이라고 부르는 식이죠.

부정확한 수식어를 붙여서 돈을 더 받으려는 꼼수는 시장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겠죠! +_+ 

 

마지막으로 동영상입니다.

오팔이 여러 개라 한꺼번에 보여드리려나 보니 좀 기네요. ㅎ

https://youtu.be/oH6m1dfJa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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