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주얼러들 Famous Jewellers: 조지 헌트 George Edward Hunt

오늘 알아볼 주얼러는 조지 에드워드 헌트입니다.

나뭇잎이 이쁘다...

생몰연도는 1892년에서 1960년.

네, 이 분도 미술공예운동 시대에 속한 사람입니다.

5살에 디프테리아에 걸려서 청력을 잃었습니다.

1908년, 16세에 버밍엄에 있는 한 예술 학교에 전액 무료로 입학하여 배웠습니다.

그 뒤로 영국내 대회에서 디자인과 세공 양쪽으로 상을 여러 개 받았습니다.

위에 케이스보다는 작고, 생각보다는 큰 브로치네요.

이후에 가게를 열었는데, 명성이 금세 퍼졌는지 1920년쯤에는 귀족까지도 고객이 되었습니다.

역시 생각보다는 작은 브로치.

위에 핀은 추가 고정용일까요?

오,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에서도 작품을 보관하고 있군요.

사진 등록 작업이 덜 끝났는지, 이미지 조회가 가능했던 작품은 별로 없었네요.

시대가 시대라서 그런지 이 시기 주얼러들은 거의 다 에나멜로도 작업한 것 같습니다.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내부가 비어 있네요??? 이게 대체 뭐지?

네...허리띠에 끼울 수 있는 클립이었습니다.

그냥 허리띠 장식인가요? 저 밑에 고리에 뭔가를 매달 수 있나?

위 사진의 빈 공간에 뭘 넣을 수 있다던가?

잘 모르겠다...

어제의 도리 노시터 씨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추리느라 힘들었는데,

조지 에드워드 헌트 씨는 매우 간결하군요...

 

핀입니다.

근데 매우 길어보이는 브로치? 핀입니다...

지금 이게 사진에 속아서 실제로는 보석 부분이 매우 작고, 브로치 핀으로서는 별로 안 긴 건지,

아니면 보석 부분이 손가락 한 마디 정도는 되고 브로치 핀으로 매우 긴 제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로 길면 뭔가 특수한 용도가 있는 브로치일까요?

에나멜과 은, 가넷, 오팔로 이루어진 공작.

공작이 맞죠?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뒷면이 제대로 있는 게 흐뭇하네요.

주물이었다면 공작 뒤에는 저런 덩굴 없이 텅 비었을 겁니다.

이건...무슨 괴물인지 알 수 없는 브로치...

뒷면에 있는 건 날짜일까요? 

성 게오르기우스와 드래곤.

기독교 성인으로서, 드래곤을 잡아 죽인 걸로 유명한 성인입니다.

근데...영어식으로 읽으면 성 조지입니다. 

ㅋㅋㅋㅋ 자기 이름과 같은 성인이라서 만든 게 아닐런지.

문스톤...

역시 이 시대의 메이저는 문스톤과 오팔인 듯 하네요.

뒷면도 훌륭한 작품입니다.

한 가닥 한 가닥 다 손으로 만들어 작업한 게 보이는군요. /흐뭇

브로치. 그런데 단풍이 든...

목걸이랑 브로치만 나오더니 반지도 있었네요.

그런데 핀터레스트발 자료라서 신뢰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그래도 저 나뭇잎 에나멜과 녹색 보석이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참고 사이트

https://en.wikipedia.org/wiki/George_Edward_Hunt_(jeweller)

George Edward Hunt (jeweller) - Wikipedia

https://www.artnet.com/artists/george-hunt/

 

https://www.nouveaudecoarts.com/products/george-hunt-jewellery/

Brooch by George Hunt - Nouveau Deco Arts

https://uk.pinterest.com/MissJackdaw/george-hunt-arts-and-crafts/

George Hunt (Arts and Crafts)

https://elegantium.co.uk/product-tag/george-hunt/

George Hunt | Elegantium

https://collections.vam.ac.uk/search/?id_person=A20985&page=1&page_size=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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