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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앤아펠15

전시- 반클리프앤아펠: 시간, 자연, 사랑 1편 이번 반클리프앤아펠 전시는 유료였습니다. "디뮤지엄"에서 진행되며 할인 없이는 12,000원입니다. 저는 디뮤지엄 회원 가입 기념 50% 할인 혜택으로 반값에 보고 왔습니다. 전시는 3층부터 시작해서 4층을 보고 2층에 전시책자가 있는 휴식 라운지로 안내 받습니다. 이번 전시는 유료인만큼 전시한 주얼리의 볼륨이 꽤 있습니다. 각 섹션별로 주제도 있습니다. 크게는 시간, 자연, 사랑이고 거기에서도 또 세부적으로 나뉘지만... 뭐, 작정하고 표지판을 찍은 건 아니라서... 아무튼 1900년 대 초에 만들어진 작품부터 시작합니다. 유럽도 꽤 큰 지역이고 문화 격차가 있으므로 정확하진 않지만 약 1800년 대 후반부터 1900년 초반이 아르누보의 시대이고 1차 세계대전의 영향이 섞이며 그 이후 아르데코, 2차 .. 2023. 11. 24.
반클리프앤아펠: 사랑 다리 시간 서사시 전시회 2편 글이 너무 길어져서 편을 나누었습니다. 플라네타리움을 본 딴 전시장 내부. 저 달이 진짜 밝았어요. 좀 노랗게 찍혔네요. 저거 태양 아닙니다. 반클리프앤아펠은 에나멜과 그림도 많이 쓰죠. 하늘의 성좌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시계입니다. 물론 장인이 손으로 점 하나까지 다 세밀화로 그린 거죠. 천문학을 잘 몰라서 알아볼 수 있는 게 몇 개 없었습니다. 큰곰과 작은곰자리, 백조자리, 물고기 자리는 알겠는데 저 커다란 용은 뭘까요. 용자리란 것도 있었나? 그림 대신에 별자리만 있는 시계도 있습니다. 남반구인지 북반구인지 하늘을 그린 거라고 합니다. 제가 진짜 너무 좋아하는 플라네타리움 시계!! 내 평생 저걸 살 수 있는 날은 오지 않겠지...(물론 차고 다닐 용기도 없을 거고) 하지만 이렇게 볼 순 있다! htt.. 2023. 1. 18.
반클리프앤아펠: 사랑 다리 시간 서사시 전시회 1편 반클리프앤아펠(Van Cleef & Arpels)은 세계 5대 하이 쥬얼리 브랜드 중 하나로, 나머지는 불가리, 티파니, 까르띠에, 쇼메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 다섯 중에서도 반클리프앤아펠은 더 독특한데, 테마와 재료는 물론 다른 예술 분야와 협업하는 프로젝트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에도 [노아의 방주]라는 주제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전시회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라는 기나긴 제목으로 무료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다만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럼 출발해보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에서 내려서 나오면 왼쪽 위에 저렇게 커다란 광고가 보이는데, 속으시면 안 됩니다. ㄱ- 입구를 찾는데 별 도움이 안 되었던 지도. ㄱ- 저는 저 A3가 입구인 줄 알았..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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