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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행사

반클리프앤아펠: 사랑 다리 시간 서사시 전시회 2편

by Yeonwoo8310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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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져서 편을 나누었습니다. 

 

플라네타리움을 본 딴 전시장 내부.

저 달이 진짜 밝았어요. 

좀 노랗게 찍혔네요. 저거 태양 아닙니다.

 

반클리프앤아펠은 에나멜과 그림도 많이 쓰죠.

하늘의 성좌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시계입니다.

물론 장인이 손으로 점 하나까지 다 세밀화로 그린 거죠.

천문학을 잘 몰라서 알아볼 수 있는 게 몇 개 없었습니다.

 

큰곰과 작은곰자리, 백조자리, 물고기 자리는 알겠는데 저 커다란 용은 뭘까요.

용자리란 것도 있었나?

그림 대신에 별자리만 있는 시계도 있습니다.

남반구인지 북반구인지 하늘을 그린 거라고 합니다.

 

제가 진짜 너무 좋아하는 플라네타리움 시계!!

내 평생 저걸 살 수 있는 날은 오지 않겠지...(물론 차고 다닐 용기도 없을 거고)

하지만 이렇게 볼 순 있다!

https://youtube.com/shorts/GnDTZ1eLVWg?feature=share 

 

아름답습니다. 그야말로 우주가 담긴 시계!

https://youtube.com/shorts/WwcwJVTGt8k?feature=share 

 

눈뽕이...!

아름다운 형태!

https://youtube.com/shorts/yxZNZB_6RR0?feature=share 

 

왠지 석궁에 짐 얹어놓은 것 같이 생긴 클립...

천칭자리 시계.

12개를 다 찍기는 사람이 많고 해서 그냥 제 것만 찍었습니다. ㅋ

시계가 숨어 있는 팔찌.

https://youtube.com/shorts/EVXBQidw4gU?feature=share 

 

 

 

보석 시계라는 명칭이 걸맞은 시계.

https://youtube.com/shorts/8i9tynHFHOM?feature=share 

 

 

번쩍거리는 다이아 목걸이 3.

 

https://youtu.be/I8FpVL-LyJw

 

 

그리고 전시장 내에서 가장 고가라는 목걸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언급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합니다.

펜던트의 보석은 에메랄드컷을 적용한 블루 사파이어로

몇 캐럿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언뜻 봐도 60캐럿 이상은 되어 보이네요.

조명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보시면 사파이어 내부에 사선으로 하얀 결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내포물 같았는데

사실 천연으로서 저만한 크기에 저렇게 아름다운 색인데 내포물까지 없이 완벽하기는 어렵겠죠.

그냥 동영상으로 찍으면 사파이어 내부가 잘 안 보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S7deqg9Yt_8?feature=share 

 



그리고 전시장에서 제가 제일 좋았던 동식물 테마 구간입니다!

민들레꽃과 홀씨를 모티브로 한 팔찌.

민들레꽃부분을 저렇게 열면 시계가 숨겨져 있고

둥근 홀씨 부분은 투각한 구형 껍질 내부에

방사상의 구조물이 또 있는데

그게 흔들린다고 합니다!

자판기 흔들듯이 유리 케이스를 붙잡고 흔들 순 없었기에 직접 볼 순 없었습니다.

아쉽습니다.

어떤 구조로 흔들리게 해놨을까요?

민들레잎도 진짜랑 똑같이 잘 표현해놨어요.

https://youtube.com/shorts/EVVBVp-kRCU?feature=share 

 

 

보석꽃 목걸이.

https://youtu.be/am5er3XGd18

 

 

 

 

꽃의 세밀화 시계.

어...믿음 소망 사랑....이 아니라...

희망, 사랑, .....뭐더라?

아무튼 꽃말에 따라 꽃을 골라서 그려넣은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계 옆에 작은 장식(참=charm)을 단 것도 특징이죠.

개인적으로는 이 시계가 연꽃이 들어가서 제일 좋았습니다.

세밀하게 특징을 잘 잡아내서 어떤 꽃인지 알아보는 게 그리 어렵진 않네요.

(근데 정작 꽃 이름을 모르겠...)

화병을 모티브로 한 브로치...클립?

이파리에 맺힌 물방울 표현도 해주고 ㅋㅋ

이 목걸이는 구름이나 물결 무늬 같은 게 있어서 물 위에 뜬 꽃이나 그런건가 싶었는데

안내인 분께 여쭤보니 마을에 핀 벚꽃 풍경을 모티브로 한 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일본 풍경이 모티브일 가능성이 좀 높아보이죠?

 

 

시계...인데 시계가 아닌 것 같은 무언가.

시계를 가리는 뚜껑이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3tC3k-c7KWY?feature=share 

 

 

데이지꽃 시계.

https://youtube.com/shorts/Ts0r75iPZR0?feature=share 

 

 

오토메이션 시계로

시간이 되면 저 나비가 날개를 움직인다고 하네요.

시계지만 정작 시계바늘은 시계 안쪽 한구석에 있는 이 디자인 ㅋㅋㅋ

 

 

구름 시계.

https://youtube.com/shorts/8DYvUawzVXQ?feature=share 

 

 

그리고 이 전시회에서 가장 감탄했던 작품 중 하나.

파도가 모티브인 시계가 되겠습니다.

밑에 사파이어를 자잘하게 박은 판이 돌아가며 물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건데

저 구멍 뚫린 디자인도 그렇고

굉장히...절묘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_R4gGc9IeUo?feature=share 

 

십자가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드는 초보로서 느끼는 건데,

디자인이란 건 선이 0.01mm만 뒤틀려도 느낌이 매우 달라지더라고요.

 

보석 나비 귀걸이.

https://youtube.com/shorts/ZQFSTL16hDM?feature=share 

 

 

달팽이를 모티브로 한....그러고보니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 귀걸이? 펜던트? 오브제?

달팽이 눈을 생략한 게 돋보입니다.

저는 달팽이 모티브하면 역시 깜찍이가 좋은 듯.

물총새 한 쌍.

https://youtube.com/shorts/HwOeQjNUiUM?feature=share 

 

 


이것도 디자인이 아름다웠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여기저기 튀어나오고 대칭이 아닌 사선 배치인데도 아름답죠.

야자수와...가젤?  설마. 뿔을 보니 아니네요.

아무튼 초식동물...

발 앞의 사파이어 샘에 물마시러 온 듯.

https://youtube.com/shorts/U9XwZHsMfPQ?feature=share 

 

 

꽃밭 시계.

지금은 금으로 된 태양이 떠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저 밑판이 돌아갈 겁니다.

시계는 사실 핑계였어 팔찌.

저 빈 부분은 팔찌를 찰 때 구부러지는 경첩 부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 안쪽과 뒷부분이 얼마나 매끄럽게 되어 있는지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명품은 뒷면도 깨끗하고 아름다워야 하는 거죠.

https://youtube.com/shorts/SRVli-w56BY?feature=share 

 

 

새깃털 시계.

저 새는 진짜 있는 새고, 저 깃털도 진짜 그 새의 깃털로 만든 겁니다.

제작 관련 동영상

 

https://youtu.be/b7GfvDXXQak

 

아래는 요정이 무당벌레에게 행운(?)을 건네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왜 무당벌레에게??

번쩍번쩍한 귀걸이.

하지만 디자인은 제 취향이 아닌 듯.

https://youtube.com/shorts/7XiLzpWuBAQ?feature=share 

 

 

번쩍거리는 다이아 목걸이 4.

https://youtube.com/shorts/NsJE1Q7g4rA?feature=share 

 

 

굵은 팔찌.

시계를 비롯해 세 개나 슬라이드가 숨어 있는 팔찌입니다.

가운데는 시계이고 위는 로미오의 옆모습을, 아래는 줄리엣의 옆모습을 표현한 거라고 하네요.



어마무시한 루비 목걸이.
저렇게 색깔 좋고 투명도 좋은 루비를 패싯이 아니라 비드로 가공하다니...

사랑의 다리에서 만나는 반클리프와 아펠 시계 시리즈의 또 다른 버전.

이건 겨울 버전입니다. 마른 가지와 눈결정이 좋네요.

아니, 이제보니 뒤의 풍경을 포함해서 다 같고 꽃나무에 잎이 떨어진 것만 다르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규어가 길을 걸어가는 신박한 시계.

반클리프는 노트르담 성당 위엥서 에펠탑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것과 짝이 되는 시계에서는

레이디 아펠이 에펠탑에서 노트르담 성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선이 아름다워서 감탄한 작품입니다.

굉장히 멋져요.

밤바다의 요정과 나비.

웃긴 게 실물이 좀 많이 작고 찍사가 실력이 부족하다보니까

벽에 붙은 포스터를 찍는 게 더 잘 나오네요.

그리고 이게 실물입니다.

이제 간편한 아라비아 숫자도 로마자도 갖다 버리고

꽃송이로 시간을 알리는 시계...

피어있는 꽃송이의 개수가 시간입니다.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네 송이......




이것도 포스터입니다.

푸른꽃 버전은 전시회에는 안 나왔습니다.

시계의 뒷면.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교함이 느껴집니다.

레이디 아펠과 반클리프가 움직이는 부위의 부품.

뜻밖에도 서로 위아래로 배치되어 움직이는 거였군요.

단순한 형태의 조합으로 된 팔찌.

맨아래쪽은 뭔가 열쇠 구멍 같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저것도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못 물어봤네요.

진주로 된 포도송이. 품종은 캠벨일까요. 

패싯이 아니라 조각한 보석이 세팅된 팔찌.

빛조절을 좀 해봤습니다.

나무를 활용한 것도 있더라고요.

 

전시회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옛날에는 나무 시리즈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성용 나무 반지...멋지네요.

저건 갖고 싶습니다. +_+ 저거라면 낄 수 있어!


연꽃과 요정 시계.

이것도 밑판이 돌아갑니다.

물밑에 잠긴 달이 보이십니까? 

밤이 되면 태양이 수면 아래로 지고 달이 떠오르겠네요. :)

그야말로 '시적인 아름다움'입니다.

그리고 출구 전에 있는 기념촬영용 세트.

커플이시라면 저 다리 양쪽에서 서로 다가가는 샷을 찍을 수 있겠네요.

저는 솔로이므로 전체 사진만.

 

그리고 아스트랄한 출구.

육안으로 보면 보라색이 좀 더 가미된 자외선등 아래 긴 복도를 걸어서 나가야 합니다.

모니터로 보니 눈이 더 아리네요. ㅠㅠ

대체 왜 저렇게 해놓은 건지 저것도 묻고 싶었는데...

실제 워킹 영상. 진짜 묘한 기분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EbXZNfN_iHE?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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