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올해에도 왔습니다!
정신 없이 구경하느라고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ㅜ
올해도 보석떨이 코너는 잘 나갑니다~
다만 수분 관리가 안 되어 크랙이 간 게 적잖이 있으니 살 때 되도록 주의하세요.
크랙이 있으니 저 가격이 나올 수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작년에 호주 더블릿과 블랙 오팔이 꽤 있었던 거 같은데 올해는 화이트만 주로 보였네요. 작년에 다 팔렸나...?
작년에 제 취향의 블랙 오팔 더블릿을 싸게 사서 너무 좋았는데...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참보석"에서 그 유명한 컷도 봤습니다!
오팔을 이렇게 커팅하실 줄이야.
일반적으로 오팔의 아름다움을 보는 요소에 커팅은 거의 고려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하는 일은 오팔의 변채를 드러나게 하는, 발굴에 가까운 작업이죠.
보통은요.
하지만 이 컷을 보니 오팔이 정말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멋진 캐츠아이 패턴의 크리스탈 오팔을 발견했습니다.
음...
캐츠아이는 특정 보석종이 아닌, 고양이눈처럼 보이는 "효과"를 말하는 것이라 여러가지 보석에서 나타납니다.
당연히 오팔에서도 드물게 나타나며, 드문만큼 비쌉니다.
아...
딱 저렇게 세워놔야 캐츠아이 패턴이 선명히 보입니다.
그 말인즉슨, 이 오팔은 목걸이가 찰떡이라는 겁니다.
사서 디자인 깔끔한 목걸이로 만들면 좋겠지만...돈이 없어서...
하지만 이 패턴의 희귀성을 생각하면 비싼 게 아닙니다.
그저 제가 돈이 없을 뿐...ㅜ
지금 다시 봐도 갖고 싶은 패턴입니다. 으아...ㅠ
참보석의 아름다운 오팔 컬렉션...
저도 언젠가 이렇게 갖출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꼭...
전시장 한쪽에서는 주얼리 세미나도 하고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오팔 주얼리를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 이 반지의 오팔은 그레이 바탕에 붉은 변채에 도톰한 두께까지...좋았어요.
이 목걸이도 유독 좋았던 게 주변을 두른 오팔들의 바탕색과 변채가 크게 들쭉날쭉하지 않고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또 중간의 녹색 보석도 색채가 조화를 이뤄서 좋았습니다.
옆에 있던 오팔 반지. 테두리의 녹색 보석은 에메랄드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올해도 좋았던 주얼리 쇼.
내년에도 관람하러 갈 겁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좀 더 예산을 늘려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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