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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행사

핸드아티 코리아

by Yeonwoo8310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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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다녀왔습니다!

입구.

코엑스는 예전에는 갈만했는데...

몇 년 전에 리모델링한 이후로는 괴상한 브랜드만 잔뜩 있고 해서 이런 전시회가 아니면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지브리 매장도 있고 재밌었는데...

전시회만 보고 코엑스 상가는 그냥 지나쳐버립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떡하니 있는 코너.

일단은 오른쪽 끝부터 좌우를 두리번 두리번하면 스캔하기로 합니다.

아, 미니어처 부스가 두어 개 정도 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하니 귀엽지만 집에 놔둘데가 없다는 거...ㄱ=

우리나라 소반도 있었는데

중간에 끼어있는 이 빙열무늬 책상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니어처 도자기...

이쯤에서 저는 슬슬 깨닫습니다.

내 카메라가 문제가 있나?

목 긴 병들은 실용성에 의문이 들지만...

어차피 미니어처기도 하고 일단 예쁘면 된 겁니다.

근데 여전히 초점이 안 맞는군요.

네, 여기서 확신했습니다.

카메라 초점이 나갔군요.

너무 떨어뜨려서 그런 걸까요...

벽에 거는 열쇠걸이.

이런 거 하나 현관 근처에 두면 열쇠 잃어버릴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예상대로 장신구들도 많았습니다.

미니어처 2.

멋진 가구들이 많았습니다.

실제 가구로 쓰고 싶어질만큼요.

훌륭한 빵집.

이런 곳에 동네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여.

현실은 SPC 파바 뿐...ㅜ

이런 탁자는 분갈이용으로 온실 같은 데 두면 딱일 것 같습니다.

왠지 산토리니 분위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미니어처 앤틱 가구들.

현실에서는 너무 비싸지만...

돌을 파서 만든 티워머입니다.

중국쪽에서 온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놀랐던 게, 한 작년인가 부터 이런 전시회에 세계 각국의 셀러들이 조금씩 참여한다는 거였습니다.

전에는 한두 부스 정도만 그랬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다른 나라에서도 참여했더라고요.

아이디어 좋은 노트클립.

두꺼운 책은 무리겠지만 얇은 책이나 공책 정도는 무리없이 펼쳐줄 것 같았습니다.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은 케이크.

다음날 일정이 있어서 보관 문제로 사진 못했지만...명함은 가져왔습니다.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네요.

터프팅 건을 장착한 기계가 실시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뒷면에서 열일하고 있는 터프팅 기계.

지금 생각해보니 이거 '수공예'는 아니지 않나...

나무 식기류는 많지만 골풀로 가방을 엮은 게 독특해서 찍었습니다.

깔끔하고 멋진 원목 벤치.

아...좋더라고요.

원목테 거울.

나무테 거울은 별 생각이 없었는데 왠지 이건 좋더라고요.

카메라 초점 어쩔...ㅠ

주제가 수공예라서 그런지 전시장에 참여한 부스는 바느질이나 자수, 아플리케 같은 이런 천 공예가 거의 절반 정도는 차지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쪽은 그리 관심이 없는지라 슥 훑어보기만 했네요.

요즘 눈에 많이 띄는 스테인드글라스 유리 공예입니다.

몰랐는데 이거, 입체적으로도 만들 수 있더군요. 고양이 앞에 파랑새가 납작한 게 아니라 날개가 비스듬한 각도로 고정된 입체 모빌이었습니다.

귀여운 마을.

옛날에 어항에 넣는 집 장식물들을 모았는데...

물생활 정리하면서 다 처분하고 좀 후회했습니다.

이런 거 왠지 좀 좋다는...

느낌 좋네요.

아동 한복.

머리에 쓴 굴레...........맞나?

천 공예엔 관심이 없지만 이렇게 종이나 옷감을 말아놓은 거 좋아합니다.

보고 있으면 느낌이 좋아요. ㅇㅇ

전시장 내에는 판매하지 않는 작품을 전시한 공간도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건 손을 대면 안 되는 전시작품이라서 멜로디를 못 들어봤다는 거. ㅠㅠ

미니어처. 인형 가구에 가까운 것 같지만...

이것도 좀 신기한 작품이었습니다.

근데 지금도 어떻게 쓰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것도 좋았습니다. 미니어처+풍경 좋아요.

자수로 만든 풍경.

굉장하더라고요.

 

이것도 작품이었습니다.

이것도 작품.

키링인데 저 삼각형 쿠션은 우리나라 전통 장식입니다.

수직으로 여러 개 연결해서 옷고름에 다는 노리개도 있죠.

말려있는 옷감.

두루마리 종이가 더 좋긴 하지만 천이 저렇게 말려있는 것도 보기 좋습니다.

이게 중국이던가 외국에서 온 셀러였는데 아크릴에 알루미늄 금박을 붙인 거였습니다.

깔끔하면서도 화려하더라고요.

굉장한 차렵 이불.

칸칸이 꽃을 새겨넣은 솜씨가 굉장합니다.

이것도 멋졌습니다.

작은 꽃밭들입니다.

이끼숲.

모아놓으니 멋지네요.

유리 상자.

유리 코스터.

유리였나? 아크릴이었나? 아무튼 푸른 바탕에 무늬가 멋졌습니다.

유리 등갓. 빈티지하니 좋네요.

매다는 등도 있었습니다.

왠지 옛날 생각 나네요. ㅋ

제 경우에 그때는 그냥 알전구 뿐, 이렇게 예쁘진 않았습니다.

도자기 식기 세트.

먹고 살기 바빠 이렇게 세트로 갖추는 건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런 것도 좋네요.

도자기 연꽃.

동굴동글 귀여운 고양이 자석.

아...사고 싶었는데...

엉덩이가 킬포.

이제보니 천 외에 도자기도 많았네요.

마음에 들었던 의자 디자인.

그림으로 장식을 좀 더 하면 아르누보 스타일이 될 것 같은 수납장.

 

금속공예학과 학생들의 작품도 있었습니다.

제작 방법이 궁금한 작품이 많았습니다.

이러저러해서 만든 게 아닐까 짐작은 하는데 확신은 어려운...

아직 배울 게 너무 많네요.

미니어처.

현장에서 화가 분께서 직접 그리시는 작품. ㄷㄷㄷ

왠지 계속 보고 싶은데 은혜 갚는 학이 짓는 옷감처럼 보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석 나석들.........

넓게 보면 공예의 재료이긴 합니다만....

주얼리 전시회에서 대박을 치셔서 그런가....

여기에도 있더라고요.

저는 오팔 전문이라...

저기 있는 오팔은 제 취향을 저격하는 게 없어서 그냥 조금 보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작품을 만들 때 보조석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사이즈와 색상을 딱 정해서 사야 하는 거지,

이런 데서 미리 사기는 좀 그래서요.

이것도 현장에서 바로 진행되는 작품입니다.

이론만 다루던 전에는 몰랐는데 이제 직접 하는 입장이 되니까

크고 넓은 공간을 채운다는 게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폐플라스틱을 색상별로 분류하여 활용한 장신구.

이게 생각 외로 예쁩니다.

꽤 좋았어요. 아, 괜찮더라고요.

LP, CD 등 음악류.

지금 생각해보니 수공예가 아닌데...

작업하면서 음악을 많이 듣기는 합니다.

구리로 만든 컵들.

얘네는 예쁜데 관리하는 게 빡세다고 들어서...

채소빵 5종.

냄새가 좋아서 샀습니다.

이것도 왠지 마음에 드는 의자였어요.

훌륭한 세크레터리 책상.

편지와 글 쓰는 용도로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원목 칼림바.

들고 다니기 좋은 악기죠. 소리도 좋고요.

원목 보석함.

페르시아 카페트 부스.

이 부스 주인도 외국분이었습니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오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니어처 한복 액자.

귀엽네요.

요새 자개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오팔만큼은 아니지만 자개도 정말 아름답죠.

얼추 구경할 거 다 구경하고

살 거(먹을 것) 다 사고 나오니 출구는 이렇게 꾸며놨네요.

사실 이 전시회의 가장 큰 수확은 어떤 은 장신구 공예 작가님을 뵈었다는 겁니다.

정말 사실적인 포도잎으로 디자인한 시리즈가 특히나 아름다웠습니다.

작가님께서 사진을 금지하셔서 찍지는 못했지만

정말 찍고 싶었습니다.

독자적인 디자인에 정교한 나뭇잎 표현...

저도 언젠가 그런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코엑스에는 이제 재미있는 가게가 없으므로

관광객들과 같이 별마당 도서관의 나무나 찍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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