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살펴볼 사람은 벨기에의 화가이자 건축가, 앙리 판더벨더(Henry Van de Velde)입니다.
생몰년도는 1863년부터 1957년이네요.
벨기에에서 태어나 화가가 되었는데
1892년부터 회화 대신에 건축, 직물, 패션, 인테리어 디자인, 금속세공, 도자기 등에 몰두하기 시작하여
아르누보의 특징이 살아있는 작품들을 내놓았고,
이후 독일로 건너가 "독일공작연맹"에 몸 담기도 했습니다.
1896년에는 집 외관부터 내부의 가구와 식기류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디자인한 "블루멘워프" 별장을 만들었습니다.
디자인 화지만 이게 저택 내부 디자인인지 까지는 모르겠네요.
확실히 자연의 곡선이 살아있는 아르누보식이네요.
도자기
은촛대
은식기
도자기 접시
멋진 표지.
거기에 아내의 드레스를 디자인하기도 했더군요.
이 드레스는 왠지 스타워즈의 아미달라 여왕이 입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른 드레스도 있습니다.
한두 번이 아닌 듯?
세 번째 사진의 드레스는 현재 남아 있지 않은지, 컬러 사진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건 드레스의 목 부분인 것 같긴 한데 정확히 어떤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앙리 반데벨데 관련 이미지로 뜨더군요...
아무튼,
앙리 반 데 벨데가 디자인한 주얼리도 정말로 아르누보다운 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앙리 반 데 벨데는 독일 바이마르에서 바이마르 아이제나흐 대공의 후원을 받아
바우하우스의 전신인 그랜드 듀칼 예술 공예학교를 설립하여 초대 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아르누보와 모던 디자인의 선구자로 활동한 분이군요.
하지만 제 취향 점수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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