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1 수집품 소개: 멕시코 오팔 앞으로 제가 수집한 여러가지 오팔을 조금씩 소개하겠습니다. 오늘은 멕시코 오팔로 하겠습니다. 멕시코 오팔은 이름 그대로 멕시코에서 산출되는 오팔로, "멕시코 오팔"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멕시코에서 산출되는 오팔의 상당수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1. 변채(play of color)가 별로 없고 2. 붉은색을 띠며 3. 투명하고 4. 주로 암석에 둘러싸인 형태로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 위의 4가지 조건에 들어맞지 않는 멕시코 오팔도 있습니다. 다만 저 4가지의 조건을 모두 갖춘 오팔은 거의 멕시코에서만 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런 멕시코 오팔이 바로 얩니다. 바탕색이 붉은 오팔은 파이어 오팔이라고 하는데, 불꽃이나 노을 같은 이 붉은색 때문에 그렇게 부릅니다. .. 2022. 3. 25. 실링 왁스 실링 왁스가 도착했습니다~ 택배 깔 때는 항상 즐겁죠. 다만.....커터칼을 너무 깊이 넣지 않도록 합시다... 인장을 포함하지 않는 실링 왁스 세트를 찾느라 힘들었습니다. 10년 전에 실링 왁스에 취미를 붙여서 인장도 주문제작하고 왁스도 사는 등 불타올랐지만 당시에는 물건도 별로 없고 종류도 많지 않아서 금방 식었습니다. (ㅜ) 조만간 좋은 인장을 하나 마련하겠지만, 일단 오늘은 이 실링 왁스를 테스트해봐야 하므로 10년 전에 만들어둔 인장을 쓰겠습니다. 그나저나 작습니다. 작아요. 실링 왁스 녹이는 수저도, 아래에 초를 두고 수저를 위에 올리는 받침대도 작습니다. 옛날에 실링 왁스는 초처럼 직접 불 붙여서 쓰는 막대형 뿐이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수저에 넣어 쓰는 종류도 있고, 글루건에 넣고 쓰는 .. 2022. 3. 22. 기린 기린 (麒麟) 뒤로 향한 뿔은 살갗으로 덮여 있어 남을 해치지 않고 용의 얼굴에 말의 갈기, 사슴의 몸에 물고기의 비늘, 소의 꼬리를 갖고 있으며 발목에는 털이 달려 구름 위를 걷는 듯하고 발굽은 갈라지지 않아 살아있는 것을 밟지 않는다. 흑백청녹황의 색을 띠고 오방의 중앙에 위치하며 360종 털 달린 동물들의 으뜸으로 산 것을 입에 대지 않고 덫에 걸리지 않으며 천 년을 산다. 2022. 3. 21. 오팔 설명 영상 https://youtu.be/XN1cGr2OpIQ 2022. 3. 21. 책 만들기 조만간 중요한 공부를 할 예정이라서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 큼직한 책을 만들려고 A3를 사다가 접습니다. A3를 접어서 제본실로 꿰매고양가죽으로 책등을 덮은 뒤에소가죽 조각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만들어주고하드보드지로 커버를 붙인 뒤에염소가죽을 씌워 만들었습니다. 북바인딩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여기저기가 많이 허술하지만요. ㅠ언젠가 시간과 돈이 되면 꼭 배워보고 싶습니다. 이제 이걸로 재밌는 공부를 할 겁니다. ^^ 2022. 1. 29. 오팔 Opal 오팔. Opal 오팔의 어원으로 제기되는 단어로는 1. 그리스어로 '변하는 색깔을 보다(to see changing in colors)'란 의미의 오팔리오스 (Opallios), 2. 라틴어 오팔루스 (opalus), 3. 산스크리트어로 '보석'을 뜻하는 우팔라 (upala)가 있다. 한자로는 단백석( 蛋白石 )이라 하며, 변채(play of color)가 있는 것을 귀단백석이라 한다. 비정질의 함수규산염 광물 모스 굳기 5.5 ~ 6 비중 1.9 ~ 2.3 수분 함량 3 ~ 21% (평균 6 ~ 10%) 분자식 SiO2·nH2O 색상: 변채가 있든 없든 모든 오팔은 어느 정도 '형광성'을 띤다. 변채 (play of color)의 색 - 입자 크기 140 nm 미만은 청색, - 입자 크기 240 ~ 3.. 2022. 1. 26. 계량수저 자석판 계량 수저를 자주 쓰는데 싱크대 서랍 속에 다른 주방기구들과 뒤섞어 놓다보니찾아서 꺼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싱크대 겉면에 붙여서 쓸 자석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크기부터 잽니다.다른 건 넣지 않을 거니까 계량수저에 딱 맞게 만들어봅시다. 중간 사진 찍는 걸 깜박했네요... 앞쪽 가죽에는 펀치로 초강력 네오디뮴 자석을 꽂을 자리를 뚫어주고뒤쪽 가죽은 그대로 민자로 하여 본드로 맞붙였습니다. 미리 뚫어두는 구멍에 순간접착제를 조금 넣고 자석을 밀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그리프로 바늘 구멍을 뚫었습니다. 테두리와 바느질선 간격도 5mm로 해봤는데전체 크기가 있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습니다. 가죽 세공의 꽃은 바느질! 바느질할 길이의 4~5배로 실을 뽑아준 뒤에튼튼한 새들 스티치.. 2022. 1. 24. 액운 반지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가족들을 위한 액운 반지를 제작합니다. 금속 공예를 배우고 작년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구리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금속으로 오랫동안 악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실제로도 구리는 살균성이 있어서 구리 합금으로 '안동 유기' 같은 유기 그릇을 만들기도 하죠. 적동은 작업을 다하고 보면 색상이 꽤나 매력적입니다. 좀 다르겠지만 약간 로즈골드가 생각나는 색이라고 할까요. 작업으로 인해 표면에 피막이 생긴 구리. 산처리를 하면 한꺼풀 때를 벗게 됩니다. 은땜을 해서 붙인 부분이 하얗습니다. 광택을 내면 변신이 시작됩니다. 하나하나, 빠진 부분 없이 광택을 내줍니다. 반짝이는 구리 반지들은, 광약 대신에 코코넛 오일을 발라줍니다. 구리합금은 그대로 놔두면 녹색으로 .. 2022. 1. 18. Opals Opals 2021. 4. 14. 이전 1 ··· 19 20 21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