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59 친구 생일선물을 준비 중... 기술을 배웠으니 선물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십자가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오팔 바보이므로 당연히 제가 만드는 것엔 오팔이 들어갑니다. :) 위에 트리플릿 오팔을 하나 포인트로 끼워줍니다. 그리고 난발 붙이는 단계에서 멸망 ㅋ 애초에 디자인이 잘 못 되어 있었습니다... ㅠ ㅜ 처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힘내자! 배송까지 나흘 남았다. ㄷㄷㄷ D-4 2022. 12. 17. 오팔 쥬얼리 살 때 고려할 것 오팔은 종류가 매우 많고 종류에 따라 모습에 정말 차이가 큰 보석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오팔들은 그 중에서도 소수에 불과하죠. 현재 국내에서 가장 흔한 오팔은 합성 오팔로 만든 귀걸이와 피어싱, 커먼 핑크 오팔을 쓴 매우 분홍분홍한 쥬얼리, 에티오피아 오팔로 된 반지와 목걸이, 호주 화이트 오팔 쥬얼리일 것입니다. 그 외에 볼더 오팔이나 멕시코 파이어 오팔, 호주 블랙 오팔 등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대충 가격대를 보면 합성 오팔 < 커먼 핑크 오팔 < 트리플릿 오팔 < 더블릿 오팔 < 에티오피아 오팔 < 에티오피아 블랙 오팔 2022. 12. 11. 탄생석 마케팅: 시월의 오팔 (깍두기: 핑크 토르마린) 탄생석은 성경에서 유래하기는 했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점성술이나 연금술, 다른 문화권의 신화와 전설 같은 각종 정보가 뒤섞이면서 물에 불린 미역처럼 마구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근대부터는 보석세공사 협회나 보석협회 같은 곳에서 보석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를 정리하여 대표적인 12개 보석을 지정하게 되었고 이게 탄생석의 가장 대중적인 기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당연하지만 보석협회가 발표한 탄생석은 실제 점성술이나 성경의 의미를 본받는 게 아니라 보석 마케팅의 일환이기 때문에 근대 이후로도 계속 상황에 따라 바뀌었습니다. 3월의 탄생석 블러드스톤, 즉 혈옥수는 옛날에야 귀하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 돌이었지만 전세계가 서로 정보와 자원을 교환하는 현대인의 시야에서 보면 아주 아름답다거나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여.. 2022. 12. 7. 교통카드 마패에 오팔 바르기 텀블벅에서 산 마패 교통카드! 그냥 두긴 심심하기도 하고 사놓고 레진으로 만들겠다고 생각만 이년째하던 오팔 박편이 있어서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레진이 없기도 하고 이게 처음으라 나중에 회수할 걸 생각해서 오팔에 쓰던 매니큐어로 해봤습니다. 매니큐어가 빨리 건조되는지라 박편 퍼즐을 잘 짜맞출 시간이 없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빈틈없이 짜맞추는 건 어려웠습니다. 바탕색이 진하질 않아서 오팔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네요. 그림자가 지면 더 흐려지는 오팔 박편들. 변채가 빛나는 방향도 조금 안 맞고...이번 걸로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개 공예가 옻칠 위에 주로 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오팔 박편은 좀 남았고 이것도 매니큐어 리무버로 녹여서 꺼낼 수 있으니 나중에 다시 시도할 수 있을 겁니다. :) 2022. 11. 21. 귀금속 기능사 시험 부모님 확진으로 이번 시험은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시험장이 너무 외진 곳이라서...더 연습할 수 있고 하니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 근데 도면이 내년에 바뀐다고요? ㅠ ㅜ 한 달 준비한 것 만으로는 역시 좀 무리였을 듯 하네요. 말이 한 달이지 일주일에 사흘, 너다섯 시간씩 연습한 것에 불과하니까요... 품질이 허접한 놈들... 내년에 시험 도면이 바뀌면 새로운 기법을 배우게 될 겁니다. *_* 기대되네요. 2022. 11. 16. 오팔 팔찌 2 시범으로 만들어본 팔찌. 끼운 구성물들의 구멍 크기가 다 제각각인데다가 제대로 조이질 않았는지 끈이 늘어졌습니다. 하지만 팔찌 자체에는 만족합니다. 어머니께서 보시고 마음에 드셨는지 하나 주문해주셨습니다. ㅋ 모자이크 오팔 비드는 어울리지 않아서 오로지 합성 오팔로만 제작했습니다. 어머니 착용샷. 마음에 들어하십니다. :) 2022. 10. 9. 오팔 팔찌 습작 오팔 비즈를 합성과 천연 둘 다 수입했겠다, 환율이 미친듯이 오르겠다, 다 안팔리겠다(?)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 고리와 끈은 옛날 어머니 패물함에 있던 목걸이를 뜯어다 재활용했습니다. 들어간 재료는 20캐럿짜리 오팔 모자이크 비드 + 비휴 1쌍 (실버, 남대문 구입) + 합성 오팔 3종 (유니콘 블루, 피콕 블루, 유니콘 퍼플) + 커먼 블루 오팔 비즈(페루산) 입니다. 좀 색 배치도 그렇고 근본 없긴 한데... 오로지 오팔로만 이루어진 팔찌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거라서... 이렇게 됐습니다. (핑크 오팔은 넣고 싶지 않았으요....그리고 핑크 오팔은 너무나 작아서...) 앞으로 합성 오팔도 그렇고 더 여러 가지 색을 수입하면 이 팔찌도 더 다채로워질 겁니다. (그리고 색배치는 더 혼란해지겠죠.. 2022. 10. 6. 귀금속 가공 기능사 필기 합격! 합격했습니다! /박수 수십년만에 공부를 하려니 정말 머리가 딸리더라고요. ㅠㅠ 삐걱거리는 뇌를 열심히 돌렸습니다. 오랜만에 공부하니 좋기도 하고 이렇게 결과가 뚜렷하게 나오니 뿌듯하네요. /흐뭇 이제 실기 시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ㄷ ㄷ ㄷ 2022. 9. 21. 실험: 합성 오팔과 천연 오팔 구분법 세상 모든 보석에는 그 아름다움을 흉내낸 가짜들이 있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점점 전문 지식과 첨단 기술을 이용한 장비가 필요하게 되었죠. 지금까지 모조 오팔은 그런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것도 머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일부 판매자들의 불성실한 정보 제공입니다. 딱히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판매하는 오팔이 천연인지, 모조인지, 합성인지, 염색을 한 처리석인지 등을 제대로 올려놓지 않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아니면 치사하게 구석진 데다 작게 써놓거나. 진짜 그러지 맙시다....) 판매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왜곡 없이 수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소비자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해도 판매자는 판매하는 제.. 2022. 9. 20. 종로 3가에 다녀왔습니다 :)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건물인데 보석역사관이란 게 있다는 간판을 보고 들어왔습니다. 재밌을 것 같고, 어차피 무료니까요! 들어가봅시다. 처음에는 입구가 어딘지 몰라서 헤멨는데... 여기가 1층과 2층 사이, 일명 복층이라고 부르는 공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엔 2층에 있는 줄 알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갔어요..../////////) 공간은 좀 작지만 표본은 많습니다! 다 찍기는 좀 그렇고 해서 관심 있는 오팔만 찍었습니다. 아래는 볼더 오팔 원석입니다. 대개 모암이 철광석인데 저렇게 오팔 맥이 흐릅니다. 볼더 오팔은 모암이 단단하게 받쳐주고 오팔맥이 얇게 분포된 경우가 많아서 오팔 중에서는 꽤 튼튼한 편입니다. 아래 사진은 딱 봐도 금이 가고 맹-한 흰색 빼고는 다 합성 오팔이군요. 이 건조한 공간.. 2022. 9. 16. 수집품 소개: 커먼 오팔 (핑크, 페루비안 블루, 모라도 퍼플) 합성과 모조 오팔을 제외했을 때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오팔은 바로 커먼 오팔일 겁니다. 핑크 오팔이 특히 그렇죠. 여성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오팔입니다! 저도 모든 오팔을 수집하고 취급하는 것이 목적이니만큼 구입했습니다! 판매 페이지에서는 좀 더 진한 분홍으로 보였는데 실제로 도착해보니 색이 매우 옅습니다. 진분홍이 아니라 연분홍, 딸기 우유 색깔입니다. 음... 받을 때는 살짝 실망했는데 오히려 이 옅은 색깔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나오는 콩크쉘 중에 엔젤 스킨이라고 연분홍빛 콩크쉘이 있는데 그거랑 색상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사용하기 위해 따로 세팅이나 공예가 필요하지 않은 목걸이로 된 것을 샀습니다. 이쪽이 색이 더 예뻐보여서 산 거지만 실제로 보.. 2022. 8. 22. 박물관급 에티오피아 오팔 원석 며칠 전 어떤 분께 오팔 수집에 관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구매 의향을 문의하셨는데 자료 사진과 영상을 받아보니 이건 제가 구입하기에는 너무 황송한 물건이었습니다. ^^; 솔직히 박물관 같은 기관이 아니면 구입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 싶은 물건입니다. 품질도 좋고 무엇보다도 크기가 정말 훌륭하여 소유자 분의 허락을 받아 이렇게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크기가 어마무시합니다. 5점이 각각 7킬로, 3.8 킬로, 3킬로, 2 킬로, 1 킬로로, 총 17키로라는....엄청난 크기와 무게입니다. 에티오피아 오팔이 대량으로 채굴되고 오팔 원석 자체도 크다는 점을 고려해도 이만한 크기가 절대 흔할 리가 없죠. 특히나 3.8 킬로짜리가 아주 굉장했습니다. 안쪽 부분은 에티오피아에서.. 2022. 8. 1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