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기린116 아로마 그릇 제작 자세히 디자인을 생각하지 않고 구리를 많이 다뤄본 경험이 없어서 하루 종일 걸려 겨우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적동, 즉 구리입니다. 구리는 적동, 황동, 백동이 있는데 적동이 로즈골드와 유사한 붉은빛을 띠고 구리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그냥 맨판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망치로 두드려 엠보싱 작업을 했습니다. 은땜을 썼기 때문에 땜자국이 그대로 보이는... 예정에 없던 작업이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 뚜껑 없는 금속 샬레의 용도가 뭐냐 하면... 이런 용도입니다. 물을 채우고 파이어! 여기에 요리...는 아니고 책상 위의 가습기 겸 아로마테라피 그릇입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에 유칼립투스향을 쓰면 호흡기가 편해집니다. :) 2023. 3. 12. 오늘의 오팔 호주산 모자이크 오팔 시계판입니다. 시계를 차던 시절에는 오팔로 된 손목시계를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게 이거였죠. 통째로 오팔을 슬라이스한 시계판이나 시계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듣보잡브랜드 시계라도 엄청난 가격이었거든요. 시계판이 못해도 직경 20mm 는 되는데 호주 오팔 중에 면적이 2 cm 이상 되는 건 극히 드물었으니 당연한 일이었죠. 그래서 시계판만이라도 구했는데 문제는 이걸 시계로 만드는 거였습니다. 시계란 게...쥬얼리와 접점이 있기는 하지만 쥬얼리와는 전혀 다른 세계더라고요. 지금까지 어설프게 조사한 바로는 현존하는 시계 중에 이 시계판이 맞는 시계를 찾아내서 시계판만 교체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시계값에 더해서 맞는 시계를 찾기 위해서 일일이 시계를 따서 대보는 수고.. 2023. 3. 10. 오늘의 오팔 호주산 트리플릿 오팔입니다. 트리플릿 오팔은 내부에 오팔 박편을 얼마나 치밀하게 예술적으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정말 0.1 mm의 빈틈도 없이 빼곡히 채우면서 패턴까지 자연스럽게 연결시킨 트리플릿 오팔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최고급 통짜 오팔로 보일 정도이며 가격도 거의 통짜 오팔에 버금갑니다. 그 외에 자개처럼 활용해 그림을 그린 작품들도 있지만 그건 취향이 아니라서 넘겨버렸네요. 이 친구는 아주 하품은 아니고 중상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크기가 ㅋㅋ 80캐럿 대가 별로 없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2023. 3. 9. 신나는 배송 통장을 닥닥 긁어모아 텅장으로 만든 배송이 왔습니다! 뭘 샀는지 알지만 그래도 두근두근한 이 마음. 후후후후... 여러 개 샀지만 보석이란 게 작다보니 성냥갑 크기의 상자 안에 다 들어가네요. 총 네 개. 하나씩 까보겠습니다. 이건 특이하게도 에티오피아 오팔 더블릿입니다. 그리고 보면 왜 더블릿인지 알게 됩니다. 핀파이어가 많은 에티오피아 오팔 특성 상 이렇게 한 층 한 층의 변채가 넓은 오팔은 매우 드뭅니다. 형태도 타원이라 그런지 보고 있으면 왠지 좀 알약 같은 느낌이 듭니다. 변채도 밝고. 음, 좋네요. /끄덕 다음은 에티오피아 오팔 원석입니다. 원석이다보니 저렇게 진흙이 붙어있습니다. 호주 오팔도 그렇고 세계 대부분의 오팔은 실리콘, 즉 규소 성분이 많은 곳에서 생성되며 이 규소는 아래와 같은 하.. 2023. 3. 6. 오늘의 오팔 호주 안다무카에서 주로 나는 매트릭스 오팔입니다. 둘 중 하나는 안다무카 출신이 아닌데...기억이 잘 안나네요. 수입 기록을 뒤져봐야 해서... 사암 속에 오팔이 점점이 박혀 별이 가득한 밤처럼 빛나는 게 특징입니다. 연약한 오팔들 속에서 튼튼하기로는 볼더 오팔과 쌍벽을 이룹니다. 2023. 3. 4. 오늘의 오팔 호주 다크 크리스탈 오팔입니다. 20 x 14 x 8.2 mm입니다. 이게 왜 블랙오팔이 아니라 다크 크리스탈이냐면... 뒤에서 비추면 검은유리 같습니다. 이렇게요. 신기하죠? 원석으로 사서 집에서 사포와 물로 직접 갈았습니다. (그래서 구입가격이 쌉니다. 대가는 나의 시간과 노동력...) 그래서 커팅이 엉망입니다. ㅋㅋ 높이가 높은 카보숑인건 의도한 거예요. (진짜에요.) 변채 각도에 문제가 있어서 더 갈아야 됩니다. ㅠ 지금 13.25 캐럿인데 완전히 마무리하면 10캐럿쯤 될 것 같네요. "블루 로즈"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제 컬렉션에서 유일한 다크 크리스탈... 2023. 3. 2. 오늘의 오팔 에티오피아 오팔 입니다. (수중에 딱 두 개뿐인 에티오팔...) 어째선지 둘 다 물방울형이네요. 왜지? 오른쪽은 8. 74 캐럿, 24 x 12 x 7 mm이고, 왼쪽은 13.47 캐럿, 20.5 x 16.5 x 8.7 mm입니다. 오팔이 본래 건조에 약한 보석이지만 에티오피아 오팔은 더합니다. 그리고 크랙이 있는 경우에는 수분률이 변하는 것만으로 영향을 받아 크랙이 커진다고 합니다. 그러다 쩌적하고... 그러니 애초에 딜러가 크랙 있는 건 팔지 말아야 합니다. ㄱㅡ+ 둘 다 변채가 좋습니다. 아래는 보라색에 반해서 샀습니다. 바탕색도 드물지만 보라색 변채가 많지가 않아요. ㅜ 에티오피아 오팔 특징인 허니콤 패턴이 갖고 싶어서 산 것입니다. 그리고 만족 중... (하지만 물방울이라 여성에게 어울린다는.... 2023. 2. 28. 오늘의 오팔 호주 더블릿 오팔입니다. 무게는 3.5캐럿, 13 x 10 x 3 mm 입니다. 완벽한 반지감이죠. +_+ 초점이 망한 영상도 올려봅니다. 2023. 2. 27. 오늘의 오팔 호주 모자이크 비드 오팔입니다. 천연 오팔에서는 보기 힘든 구형태이기도 하죠. 구슬 형태라서 바로 꿰어서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단점은 역시 오팔답게 약하다는 거? ㅋㅋ 세 개 사서 제일 큰 녀석을 팔찌로 막 써봤는데 흠집이 잘 나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레진으로 커버를 씌우든가 목걸이 같은 걸로 해서 저처럼 사방에 부딪치지 않고 얌전히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2023. 2. 26. 오늘의 오팔 이걸 오팔 합성이라고 해야할지 조합이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폴리머클레이와 유사한 물질에 에티오피아 오팔 조각을 박아 만든 제작품입니다. 따로 디자인이 된 건 아니니까 공예품이라고 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왠지 황동 장식이 달린 브로치로 만들어줘야 할 것 같은 빈티지함이 특징입니다. 반짝이는 조각을 모아 박은 거라 이쁘고 가격이 싼 게 장점입니다. 그리고 가볍고 튼튼한 물질에 오팔이 박혀 있는 거라서 깨질 일이 별로 없고 수분 관리가 필요없다는 점도 있겠네요. 2023. 2. 25. 오늘의 오팔 멕시코산 파이어 오팔입니다. 29.5캐럿에 33 x 18 x 9 mm입니다. 보시다시피 바탕색이 빨강이라 파이어오팔이라고 불립니다. 멕시코에서 파이어 오팔만 나는 건 아니지만 파이어 오팔은 대부분 멕시코에서 납니다. 변채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당연히 있는 쪽이 비싸죠. 제 건 옆에 한 줄기 정도만 들어가 있습니다. 수집용으로 큰 걸 산 거까진 좋았는데 너무 크고 강렬한 나머지 활용할 방법을 모르겠네요... 반지로 만들면 포스가 대단할 듯 싶습니다. 모암 속에 이렇게 오팔이 들어가 있는 형태를 칸테라 오팔이라고 합니다. 멕시코 오팔, 특히 칸테라 오팔은 호주 오팔급으로 단단한 편입니다. 2023. 2. 24. 더블릿 오팔 반지 선물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18k 금 3g, 더블릿 오팔 (직경 5mm) 왜 굳이 비싼 금으로 했냐하면 평소에 워낙 신세진 일이 많은 친구라서... (..)a 헛웃음이 나올만큼 실수투성이 물건이지만 그래도 시간 내에 완성했다는 거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땜자국하곤...에휴. 그래도 더블릿은 좋은 물건입니다. :) 스맛스토어에서 이 물건을 품절 처리해야겠습니다. https://naver.me/55yRF5h8 오팔기린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오팔 전문점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언제쯤이면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 실력이 될까요... 2023. 2. 23.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 반응형